"법정스님" 입적에 애도를 드립니다
2009년 2월 "길상사"에 핀 "영춘화"
법정스님의 입적에 애도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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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1일 (불기2554년)
2020년 3월 11일 1시51분 "법정스님"께서 입적하셨다
엇그제 위독하시단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늘은 이미 이세상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죽음"은 무엇일까
불교의 가르침으로는 "가고 옴"도 없다 하였는데...
그 순간엔 평안하셨을까
그분의 "무소유의 삶"을 배우고 실천해 보려고도 해보았다
배움과 실천은 많이 다르다
마지막까지 "무소유를 실천"하시고자 장례절차도 마다하시고
그동안의 저서까지도 절판을 원하셨다한다
사리도 거두지 말라하셨다한다
지금은 큰별이 졌다고 각 언론매체에서 세간에서 수선을 떨겠지만...
(나역시 잠시 생각에 젖읍니다
아 ! 책이 절판이 된다고
내일 서점에 가면 책이 남아있을까? )
우리네는 곧 일상으로 젖어들겠죠
최근에 서거하신 "김수환 추기경님"처럼..
모든걸 다 내려놓는다 하여도
모든게 다 없어지는 건 아니겠지요
적어도 내가 살아있는 한 가끔씩은 생각이 나겠지요
그리고 쉬 잊혀지지는 않을듯 싶네요
입적하신 다음날이 제 생일이거든요
(죽음과 탄생의 앞뒷면처럼...)
그렇게라도 기억하고 싶네요
" 맑고 향기롭게" 살다가신 분이 계셨었다고 ...
부디 평안 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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