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전 아들과 담양여행 1 (담양-죽녹원)
아침 일찍 출발하였는데 담양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어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대나무의 고장 담양의 별미 "대통밥과 떡갈비"를 시켜서 먹어 보았읍니다.
음식에 비해 가격은 좀 비싼듯했으나 특별여행이기도 하거니와 별다른 메뉴가 없어서
맛있게 먹었읍니다
초입에 대나무체험관겸 인간문화재 작품전시관, 작품퍈매장이 있어서
신기하고 아름다운 대나무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읍니다
죽녹원얀에 설치된 담양관광지도 - 미리 눈여겨 보는것도 나쁘지 않음 -
2012년 8월 17-18일 1박2일로 아들입대를 앞두고 "추억만들기"를 계획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요즈음 둘레길 걷는게 유행이지만
날씨가 너무더워 어쩌면 그건 무리일 거다 싶어
"조용한곳" 신선놀음하며 편히쉴곳" 을 찾다보니 담양을 가게되었읍니다
코스는 : 죽녹원 - 관방제림길 (메타세콰이아길) - 슬로우시티(창평 삼지천 마을) . 민박 -
소쉐원 - 가사문학관과 광주호주변 . 식영정. 환벽당
(차가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다보니 정작 면앙정, 송강정에는 들리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
* 대전에서 출발하여 KTX 로 광주역까지 1시간
* 광주역에서 담양 죽녹원까지 40여분 (동광고속 311번, 1인요금2200원)
* 죽녹원에서 슬로우시티가는 버스는
광주행303번타고 창평면소재지(창평초교)에서 하차 걸어서 삼지천마을입구
* 슬로우시티에서 소쇄원 가는길
303번타고 가다가 "고서면 소재지하차 - 남명방면으로 225번 갈아타야함
(즉 길이 티자형으로 방향을 바꿔야하는데
버스시간이 1시간에 한대밖에 없는데, 20분에서40분사이에 온다고함
우리는 아마도 버스가 가버린 뒤여서인지 기다리다 못해 택시를 탔더니 8,000원,조금 무리다 싶었음.)
* 소쇄원에서 가사문학관까지는 걸어서 20분이내 거리
그리고 식영정, 환벽당은 광주호주변에 있는데 5~분거리에 둘러볼 수 있었음
* 가사문학관 앞에서 버스 225번(1750원)타고 광주역앞에 내려서 돌아왔음
참고로 사전에 담양관광지도가 있었다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있었는데
나중에야 자료를 얻고 알게되어 다음에 다시 가보기로 했음.
요즈음엔 정보검색이 쉬워 이나마 쉽게 다녀온듯하고
담양에 가실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될까하고 올려봤읍니다.
"죽녹원"
동산하나가 온통 대나무숲으로 이어져서 편히 데이트하기에 좋았읍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아름답고 가고싶은 곳이 많은 담양이라
마냥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적당히 즐기고 개울건너에 있는 "관방제림"이라고
나라에서 홍수를 대비하기위한 방죽에 나무를 심은지가 4~5백년된 아름드리 나무가 즐비한 곳으로
기온35도를 웃도는 날씨에 많은사람들이 쉬고있는 모습이 평온해 보이는게 우리도 걷기시작했죠
숲길이라 좋으면서도 적당히 걷다가 돌아설까 했는데 걷다보니 장장 2킬로미터...
주말에 가면 여지없이 인산인해(?)를 이룰것 같아 살짝 하루앞당겨 금요일에 갔는데도
정말 사람들이 많았읍니다.
휴가 뒤끝이긴 하지만 이상기온으로 35~6도가 계속되는 불볕더위로 그늘을 걷는것도 사실은 조금 힘들었읍니다 ㅎㅎ
끝까지 갔을땐 또다른 메타세콰이아길로 연결되어서 그길은 2.5키로미터
아 ! 너무더워 얼음물, 시원한 음료수...
그래도 넘넘 더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