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타지마할의 출입문
(우리가 티켓팅한 곳으로 서문? 이었던듯)
본체(타지마할)로 들어가는 정문
정문과 연결된 회랑들로
안쪽에서는
그림전시나
타지마할의 얽힌 사진이나 역사물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우리가 티켓팅한 문은 아니었고 남문인듯 싶은데
벽은 보수중이었다
휴일 다음날이어서인지
방문객으로 입구가 많이 복잡해보였다
타지마할(묘지이니) 본당은 북쪽으로 놓여져 있고
출입문은 세곳으로
서문 남문 동문 으로 되어 있으며
건물 하나 하나가 닮은듯 하면서도
다른것이
모두가 특색이 있고
아름다운것이
특히나 문양에 눈길이 많이 갔었다
심지어는 글씨체(힌디어 인지 아님?)로도
- 시대적(역사적)배경이 기록된건지는 모르나 -
벽장식을 한것이 예사로 보이지는 않았다
* 가이드 책을 참고해보니,
힌디어가 아니고 아라비아어로
이슬람교의 경전인 <꾸란 Quran)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현재 세계가 멸망하고 심판의 날이 다가오면
뭄타즈와 샤 쟈한이 불활할 것이라는'
예언적인 냬용도 적혀 있다고 하네요 ^^
당초문처럼 생긴 꽃그림이나 사방에 새겨넣은 칼라풀한 돌(?)들은
모두가 보석이란다
그래서 입장할때에는 저 보석을 떼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소지품 검사로
최소한의 물건만 허용되고
큰가방은 출입이 안되어 임시 보관소에 맡기러
가는 사람들도 많았었다
나를 황홀하게 하는 문양들에 흠뻑취해
제자리에 서서 뱅글뱅글 돌면서
찍고 또 찍고 ...
어쩌면
성소에 들어가기전
마음을 정화하기라도 하듯이
왠지 이 문은 성큼지나
덥썩 발을 들여 놓기가
조심스러웠었나 봅니다
비온뒤라 우중충하면 한대로
아름답다는 말을 아낄 수가 없었읍니다
완벽한 대칭에
돔과 아치의 완벽한 곡선미
멀리서 보는 저 모습도
저리 아름다운데
가까이에 가면 또 어떤 모습이 기다릴까요
모습 하나 하나 놓칠세라
사방을 둘러보며
다가가야 할 것 같았읍니다
아주 천천히
.
.
.
"피에트라 두라" 라고
대리석에 홈을 파고 그곳에 다른색의 돌이나 준보석을 박아넣은 기법으로
이탈이아의 피렌체의 건축물에서도 볼수있다 하네요
그래서 이곳 저곳 보석을 떼어간것이
참 안쓰러워 보였읍니다
꽃문양이 채색이 아닌 보석을 박아 넣었다는게
신비감을 더하죠
비가 그치고 조금씩 날이 개이기 시작했지만 ..
이자리에 서도록 얼마를 기다렸는지
인내심이 필요했읍니다
나중에 사진보고 알았는데
옆에 찍힌 아저씨가 입고 있는 티셔츠의 그림이
이 타지마할의 꽃그림 이었답니다
*한달내내 다니면서 유일하게 비가온 날이 이곳이었읍니다
하필이면 ^^:::
그러나 비가 오면 오는대로
차분한것이 좋았었읍니다
단지 우유빛깔의 고운 타지마할을 볼수 없는것이 안타까웠지만
그래야 다음에 또 들릴 기회가 생기겠지요 ^^
타지마할 (Taj Mahal )
인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 중 한곳이기도 하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리석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무굴제국의 제5대 황제였던 샤 자한 (Shah Jahan)의 아내 뭄타지 마할 (Mumtaz Mahal)의 무덤이다
아내인 뭄타지마할이 지혜와 총명함으로 사랑을 듬뿍 받던 그녀가 출산도중 세상을 떠나자
샤 자한은 머리가 하얗게 셀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내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을 간직하고자 역사상 유래가 없는
화려한 무덤을 건설해 그녀에게 받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아내가 죽은 이듬해인 1632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22년이나 이어졌다함니다
설계는 이란 출신의 건축가 우스타드 이샤(Ustad Isa)란 사람이 맡았는데,
그는 자신의 건축적 영감을 실현하기 위해 이탈이아, 프랑스, 터기, 중국의 장인들까지 동원되었다합니다
타지마할의 핵심은
완벅한 대칭
돔과 아치가 보여주는 완벽한 곡선미
그리고 대리석 장식인 "피에트라 두라"라는 기법을 꼽을 수 있는데
이 기법으로 홈을파서 그곳에 각각 다른 색을 돌이나 준보석을 박아 넣음으로써
순백색의 대리석과 어울려 더욱 신비롭게 할 뿐더러,
타지마할은,
정방형의 완벽한 건물로
건물앞의 정원은 수많은 정사각형으로 쪼갠 후 사이사이에 수로를 건설한 "짜르 박" 형식의 정원으로
이슬람의 낙원 사상을 담고있으며.
중앙의 연못은
타지마할을 오늘날의 신화로 만드는데 일조를 할만큼
더욱 멋지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컸다하네요 ㅎㅎ
특이한점중의 하나는
이슬람교의 특성상 움직이는 동물이나 신상들은 모두 우상으로 취급되어 금지되기 때문에
꽃 문양이 발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외벽을 감싸고 있는 대부분의 문양들은 식물과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읍니다
시간따라 계절에 따라 또는 날씨에 따라서도
특히나 보름날 밤에는 더욱더 ...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또한 한 여인에 대한 지극한 사랑의 크기에 대해서도...
직접 가셔서 페부 깊숙이 느껴 보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