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닥지역

스리나가르 사람들의 삶의모습 구경하기

강보 (gangbo) 2014. 4. 7. 23:43

 

 

 

 

택시를 기다리며

주변 풍경을 담아 보았읍니다

 

"벽보"에 무어라고 쓰여있기에 저리들 관심 집중일까요?

가만히 있을 이여사가 아니지요

가서 보면 알까요?

저도 살그머니 가봤더니 "힌디어"로 써 있더군요 ㅎㅎ

 

내용은 들어서 그땐 "음 그렇군" 했는데

그새 다 까먹었네요 ^^;;

 

 

  

 

 

 

혹시 뒤에 저렇게 매달려 타면 차비는 안 내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지금 차장이 휘바람으로 누군가를 부르고 있답니다

두사람은 팔장을 끼고 한심한듯 기다리고 있구요

 

 

 

 

 

 

 

 

 

 

드디어 이분들과 친해져서 기념촬영까지 해주고 있네요

앗!  위에 있는 할아버지 어느새 저틈에 끼여 있네요^^

 

인도인들 정말 사진찍기 좋아한답니다

 

 

 

 

 

온다는 "라쟈(택시기사)"는 왜 이리 안오나요?

덕분에 이군만 지루하네요

 

 

 

 

 

이 통은 대충 짐작되시죠?

우유통이랍니다

 

 

 

 

 

 

 

 

 

 

이군은 무슨 생각을 할까요

 

그땐, 이군을 보면서 어른으로써 내가 왜 그리 미안하고, 마음이 불편했던지.. 

 

 

그런 마음이 순간 스쳐갔고 잊어버렸는데 

그랬던 나의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 봐야겠네요, 왜 그런 마음이 들었었는지!

 

 

 

 

 

 

 

 

 

 

오른쪽의 할아버지는 쇼핑빽을 들고 물건을 파는 사람으로

이곳에선 저렇게 오고가는 사람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읍니다

 

게중에는 양가죽 모자 장갑 지갑 조끼 등등 가죽 제품들을 파는 사람도 있어서

나도 양가죽 장갑 한켤레를 샀읍니다

 

 

 

 

 

이 아저씨는 이곳 주차관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앗!  저 할아버지가 입은옷은 외투겸 우비?

특히나 비오는날 많은 사람들이 있었더라구요

 

그런데 저분의 표정이 참 밝아서 한참을 보고 있었지요

 

 

 

 

 

한참을 이야기 하시다가 우리를 보고

포즈를 취해 주셨읍니다

 

스카프를 두른것도 간지나는데 매는법도 남 다르게 보이지요?

혹시 이곳의 "구루"가 아닌지?

 

 

 

 

 

그리곤 이런걸 주셨읍니다

까서 먹으라고 ^^

 

이름은 가르쳐 주셨는데

어디다 적어 놓기에는 상황이 그랬고 사진으로 남겨놓고

줄곧 주머니에서 만지작 거리다

 

다음코스인 "까길"에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네요

그래서 맛은 잘 몰라요 ㅎ

 

 

 

 

 

▲ 위 사진까지는 달~레이크 앞에서 본 모습들입니다

 

 

 

 

 

 

아래 사진부터는 "재래시장"입니다

 

 

시장입구의 도로변입니다

흐리던 날씨가 드디어 비바람을 몰고오네요

 

정작 흥미로운게 많은 곳인데...

이왕 온것 대충이라도 구경을 해야겠어서 우산을 들고 따라나섰지요

 

 

 

 

 

 

 

 

 

이곳은 "펀자비"를 입은사람들과 양장을 입은 사람들이 반반은 되어 보였읍니다

이분이 입은 외투(?)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매로 팔을 내놓지 않고 필요할때엔 겨드랑이 트임으로 손이 나온답니다

옷의 구성요소가 특이했고

그야말로 걸치는 옷, "외투"라고 하면 딱 맞을듯 했읍니다

 

추울때나 비올때에도 입는 외투!

 

 

 

 

 

날이 좋았으면 더 여유롭게

사먹어 가면서 제대로 둘러 보았을텐데

"개 머루먹듯" 사진 몇장으로 훓어 보았읍니다

 

 

 

 

 

상품에 따라서 비를 절대로 맞아선 안되는 것과

다소 비를 맞아도 상관 없는게 있듯이

 

 

 

 

이런 모습이 진풍경이 아닐까 싶네요

 

이아저씨

'나무 기둥이 부족해서 한손으로 언제까지 이렇게 처들고 있을 수 있을까요'

 

 

 

 

 

 

 

 

 

                       역시 시장나들이에는 별도의 '주전부리'가 있어야겠지요^^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고

일반적으로 "야자"라고 알고있는 저열매보다 더큰 야자는 빨대를 꽂아서 물을 먹는 용도이지만

이 작은 야자(?)는 물도 먹지만, 저렇게 하얀 속살을 과자처럼 그냥 먹을수가 있답니다

 

저 하얀 속살을 갈아서 죽을 쑤는데 고급음식으로 쓰이기도 한답니다

 

먹어봤는데

씹을수록 맛이 고소하고, 잣맛과 비슷하기도하고

딱딱한것이 "아몬드"와 식감이 비슷하더라구요^^

 

조각으로 팔기도하고

한통에는 30루삐정도 했던것 같네요

 

 

 

 

 

뒤에 쌓아놓은 빵은 튀긴것과 구은것!

앞에것은 뭔지 몰라요^^

 

우리를 이곳으로 안내한 택시기사가 이여사님과 둘이서만 앞에 성큼성큼 가버리니

난 혼자 뒤따라가며 대충 사진 찍으며 따라가기 바뻤답니다^^::
이군은 차안에서 있기로 했구요

 

 

 

 

 

 

 

 

구두닦는 소년(?)들이 모여있는곳이지요

비오는날엔 구두손질 할일이 없겠지요

모두 파장분위기이네요

 

 

 

 

                      아저씨가 파는게 뭔지 아세요?

                  "깍뚜기"였어요

                  먹어보라고 줘서 먹어보았는데,  헐 정말 우리김치맛이었어요

                  이여사님이 사가지고 가자고 ~~~

                  그런데 포장지가 비닐봉지가 아닌 신문지밖에 없었어요^^::

                  망설이다 말았죠

 

 

 

 

 

이것도 무슨 김치였던같아요

 

 

 

 

 

음식이 식지말라고 솥단지 입구가 좁은게 특이했답니다

 

 

 

 

 

 

 

 

이곳 스리나가르에 와서 정말 특이했던게

"또띠(빵)"가 저렇게 큰것은 처음 보았고, 게다가 기름에 튀겼어요

윗사진의 철로된 기름솥에~

 

주식이 빵이긴 한데 조리하는 방법이 지방마다 다 다르다는게 재미 있었읍니다

 

 

 

 

 

쇼핑빽 파는분!

 

 

 

 

 

 

 

 

 

 

 

 

환경에 적응해야겠지요

양에게는 풀이 제격이겠지만 과일껍질도 맛있을겁니다

 

 

 

 

 

알록달록 예쁜색깔의 염료는 역시 인도의 상징물처럼 보인답니다

 

 

 

 

 

 

 

 

 

"인도고추"의 맵기는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훨 맵답니다

못생긴것이 ㅎㅎ

 

 

 

 

 

 

 

 

 

 

 

 

 

 

시장골목 어느집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