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닥지역
"판공 초"에서 돌아오는 길에 ..
강보 (gangbo)
2014. 6. 28. 23:21
이 깊은 산 골짜기에도
언제 세웠는지 알 수 없는
전기줄이 없는 전신주가 있었읍니다
세우고 있는 중일 수도 있구요^^
마지막 남은 "물길"이
"퍼즐 조각판"같기도 하고..
거대한 지렁이 같기도 하고.. ㅎㅎ
특별히 기사님께 차를 세워 달라고해서 가까이 가 보았읍니다
멈춘듯, 흐르는 저 물이 많은 생명을 살리겠지요^^
녀석의 이름을 모른답니다
오고 가는 관광객들과 너무도 친숙해졌는지 피하기 보다는
'무언인가를 주지 않을까' 하는 눈치였읍니다
"돌담"이
신기에 가까울 만큼
높이 높이 쌓아 올려져 있읍니다
그만큼 이곳은 바람이 없다는 거겠지요.
눈높이에 저멀리 "설산"을 두고
"레"의 시가지가 보입니다
산 꼭대기에서 지상 가까이로 많이 내려 왔읍니다
천상에 있는 "하늘 호수(판공 초)"에 갔다가
지상으로 내려 왔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