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만두

파탄 더르바르 광장

강보 (gangbo) 2014. 9. 14. 23:43

 

 

 

"크리쉬나 사원"

17세기 말라 왕조 때 크리쉬나신에게 봉헌된 북인도 양식의 석조 사원으로

앞에 세워진 돌기둥은 크리쉬나의 자가용인 "인간 새 가루다"라고 합니다

 

사원 꼭대기에는 21개의 금으로 장식이 되어 있답니다

탑 정상 네귀퉁이에는 사자 조각상이 생동감이 넘치게 잘 만들어 졌다하는데 너무 높아서 잘 보이지가 않았읍니다

 

*  참고로 이 크리쉬나 사원은 최근에 지어진 이미테이션이고 왕궁 안쪽에 진짜 사원이 있다고한다

 

 

 

                   왕궁 건물의 나무 기둥에 조각을 한 것입니다

 

 

 

 

 

옛 왕궁 건물 내부는 "파탄 박물관"으로 사용중인데, 입구에 놓여진 "옛물건"입니다

 

 

 

 

 

건물은 정사각형으로 도너츠 처럼 돌아가면서 이어져 있고, 한가운데는 뻥 뚫려있다

건물 내부는 박물관으로 입장료를 별도로 끊어야 들어갈 수가 있었다

 

 

 

 

 

 

 

 

 

 

 

 

 

 

 

역시 왕궁답게 기둥 하나하나며 창문이며 나무로 된 부분엔

섬세하다 못해 자지러질 듯 정교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왕궁 입구는 현주민들의 놀이터인양, 나란히 앉아서 오고가는 사람들 구경이 큰 낙인듯 보인다

건물 2층의 창문은 왕실 여인들이 외부행사를 볼 수 있는 창문이다

 

 

 

 

 

 

 

 

 

 

 

 

 

 

 

파탄의 마지막 왕 "요가 나랜드라 말라"가 "딸레주신"에게 기도 드리는 모습이란다

 

왕을 보호하는 코브라 머리 위에 새가 한 마리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 새가 날아가면 비슈와나트 사원 앞의 두마리 코끼리 석상이 "망가 히티"로 물을

마시러 간다고 한다

 

오! 공교롭게도 그 석상에 앉아 있던 살아있는 진짜 새(비둘기)가 날고 있는데,,,

 

 

 

 

 

 

"크리쉬나 사원"

 

입구에 있는 사원과 닮아 있으나 오른쪽 옆 건물을 보면 확연하게 다른 건물임을 알 수가 있다

 

 

 

 

 

아래 사진의 정수리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나무든 돌이든 조각에는 시대적으로 뛰어났었나 보다

 

 

 

 

 

우리나라의 해태상과 비슷한 모습이다

손톱 발톱 꼬리등도 상당히 귀엽기 그지없는게, 솔로 이끼를 빡빡 닦아주고 싶었다 ㅎ

 

 

 

 

 

그러고 보니 광장끝 건물은 한창 청소중이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정교한 것이, 입체적으로 되어 있는 창살과 창틀,기둥까지 어느 한구석 소홀함이 없이

빼곡한 이야기를 담고있는 대단한 예술조각 전시장 같았다

 

 

 

 

어릴적 "나무 창문"을 수도없이 보고 자랐지만

저 정도로 뛰어난 조각을 담아낸 것 아니었다 ㅎㅎ

 

 

 

 

 

 

 

 

 

 

 

 

 

 

"파탄 더르바르 광장" 모습입니다

 

 

 

 

 

오랫동안 방치해서 까맣게 손상이 된 걸 손질하고 있나봅니다

 

 

 

 

 

 

 

 

 

 

위 두 신상은 강가(Ganga)와 야무나(Jamuna) 라고하는데

어느쪽이 "강가" 신인지?

 

 

 

 

이곳이 "물 촉(Mul Chowk)" 으로

왕궁의 주 정원으로 중요한 의식이나 결혼식이 거행되는 곳이랍니다

왼쪽의 작은 신전은 "꾸마리 신"이 이곳으로 행차를 하여 사람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고 합니다

 

또한 옆의 나무기둥은 "동물 희생제"를 치루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은 "기념품 샵"으로 한폭의 그림처럼 보였다

(사진이 삐둘어 진걸 보니 마음이 급했었나 봅니다)

 

 

 

 

 

 

 

 

이날은 학생 단체 관람객이 꽤 많았다

 

 

 

 

"물 촉"의 정문으로 나오면서 눈앞에 "딸레주 종"이 울려퍼질 듯 선명하다

 

"딸레주 종"은 그당시 왕궁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군사를 모을때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은 축제 때 사람들을 모으는 신호용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곳은 내가 여행중에는 개방하지 않은 곳으로, 보수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었다

가이드 책에 보면 "물 촉"옆으로 "순다리 촉(Sundari Ohcwk)"이라고 왕비가 목욕하는 곳이 있는데

개방을 하지 않는다 하였다

그러나 어디서 정보를 얻었는지 동행한 세분중 노선생님께서 같이 가보자 하셔서

어찌 어찌 찾아 뒤로 들어갔더니 이리도 아름다운 못(?)이 있었다

 

이곳이 "순다리 촉"이 아닌가 싶다

 

 

 

 

 

 

공사가 끝나면 차후엔 개방을 하겠지만, 그당시엔 이렇게 한창 공사중이었다

 

 

 

 

 

 

 

 

 

 

 

 

 

 

 

 

 

 

 

 

 

 

 

 

 

 

 

 

 

 

누구의 "눈"일까?

눈동자가 코끼리인듯.

 

 

 

 

 

 

 

 

 

 

 

 

 

 

 

 

 

공동 우물인 "망가 히티"

 

 

 

 

 

우흣!  눈을 감고 계시네요

멀리서 줌으로 당긴 것이라 미처 눈을 감고 계신것을 감지 못했네요^^::

 

 

 

 

 

 

 

 

 

 

 

 

 

 

이곳이 "파탄 더르바르 광장" 초입 입니다

 

 

 

 

 

 

 

 

광장 초입인 노점에 펼쳐진 만물상 !

 

이분의 시선은 사진에 ^^::

 

 

 

 

 

광장을 둘러보고 나오는길에 있는 건물들로 혹시 방치되어 있는건가? 

창문가에 화분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사람이 살고 있는듯도 싶고,

 

 

 

 

 

마야부인이 "석가 태자"를 낳는 장면으로

석가태자는 7걸음(연꽃으로 표시) 걸어가서  "천상 천하 유아 독존"이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장면을 조각해 놓았네요 ()

 

 

 

 

문에까지 새겨 놓은 조각의 솜씨가 대단합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다른 말이 필요 없네요 ㅋㅋㅋㅋ

 

 

 

 

 

 

 

 

 

상가의 털모자가 말을 걸어 오는 것 같읍니다

동물 농장이 따로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