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키우는 가장 기본 원칙 몇가지!!!
텃밭을 경작하면선 벌레들과 전쟁을 치루다보니
천연방제법으로 "제충국"의 꽃을 이용한 방제법이 있다고 해서 수소문 끝에 알게되었고,
모종을 나누어 주신분에 의해 "허브"에도 급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답니다^^
사진의 맨 앞쪽이 "제충국"으로 꽃은
흰색으로 국화과로 다년생이라고 한다.
꽃의 노란 부분이 볼록해지면 꽃만을 따서 삶은물을 희석해서 쓰는데 온혈동물에는 피해가 없고,
해충인 벌레들의 감각을 마비시키는 "피레트린"이라는 물질이 꽃송이에 많아서 사용을 하며,
벌레 물린데에 약효가 있다고 한다
"허브나눔"을 해주신 것들입니다^^
보리지,캣닢,고수,카렌듈라,제충국,바질입니다
"염주"와 "로즈 제라늄(구문초)"
로즈 제라늄도 벌레들이 싫어 한다죠^^
뒤에 보라색을 띠는것이 "차조기"로 약용으로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는 녀석이죠
앞에는 "벼" 모네기하고 나누어 준것들입니다^^
"차조기"를 물꽂이 해서 뿌리가 나도록 준비하는 중입니다
"물꽃이"를 준비할 때에는 최대한 잎사귀를 떼어내거나 너무 크면 잘라주어 - 수분증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
준비해 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또는, 커다란 비닐로 싸주고 숨구멍을 두세군데 뚫어 주어도 뿌리를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식물을 옮겨 심을때에도
줄기의 잎은 위로 몇잎만 남기고 심으면 빨리 안착을 한답니다^^
2주가 되어서야 뿌리나 났네요
어제 밭에 심었답니다
뒤에는 "고구마 싹네기"중이구요,
그 옆에는 로즈 제라늄도 뿌리내리기 중인데 영 나오질 않아 그냥 흙에 심어주었답니다^^::
이것은 "차조기"를 차로 우려 보았더니
약용인 "자색"이 물에 모두 빠져 나오고, 잎사귀는 파란색으로 남는걸 알게 되었읍니다
허브나눔 받은걸 받아와서 다시 반은 언니에게 나누어 주려고 종이 쇼핑백에 넣어서 건네 줬더니
"종합선물 셑트" 같다고 하네요^^
실은 혼자 다 키우기엔 자신이 없어서 반반 나누어 키워 보려고
더 좋은 환경인 큰 텃밭으로 보낸거랍니다 ㅎㅎ
"노들텃밭"에서 잘 크고 있는 "루꼴라"입니다
이녀석들을 생각하면 참으로 웃음이 나옵니다
미국에서 동생이 보내준 씨앗중의 일부로, "허브" 종류였던것 같은데 이름은 하나도 모르고
그저 쌈채소인줄만 알고 화단 한켠에 잔뜩 뿌렸지요
크는데로 솎아 먹을 요량으로...
점점 키는 커가는데 하나 둘 뜯어 먹어보니 우선 입맛이 낯설어 쉽게 솎아서 먹게 되지가 않는 거였읍니다
그리고 낯이 설어 다른 방법으로 먹는 방법도 모르겠고
그러다 무작정 키우다 보니 어느새 꽃이 피기 시작하고,
그사이 벌레들이 제일 먼저 이놈들만 먹기 시작을 하는 겁니다
점점 무관심속으로 제쳐두게 되었는데, 그런줄도 모르고 옆 텃밭분이 몇포기 준것이 바로 이녀석이었읍니다
물론 햇볕좋고 거름좋으니 제일먼저 키를 키우고 꽃까지 피웠는데
커다란 꿀벌이 찾아오니 쉽게 뽑아버릴 수도, 먹을수도 없게 된것입니다
그제서야 이름이 "루꼴라"인줄 알았고, 피자토핑에 샐러드에 곁드려 먹는다는걸 알게 되었읍니다
집에서 잔뜩 키우고 있으면서 옆에서 준다고 떡하니 받아서 키우고 있었던것도 웃기고
뭔지도 모르고 그저 잘자라 하고 열심히 물만 주던게
웃음이 나오기만 하네요^^
그런데 활짝핀 꽃을 따서 먹어보니 맛이 독특한게,
꽃이라도 따서 둘걸....
뒤 늦은 후회가 밀려오지만 이미 때는 지났고 어떻게 해서든 씨앗은 받아두어야 할 것 같읍니다
알고보니 여기저기 많이들 키우고 있었는데...
난 아직도 뭣모르고(이름도 모르고) 키우기만 하는게 몇가지 되네요^^::
이분들 역시 "허브"에 푹 빠진 분들로
"노들텃밭"에 심어진 "보리지 꽃"을 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들입니다^^
향기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여성분들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노들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보리지"입니다
일단 대부분의 허브의 꽃들은 식용이 가능하다고 보면 되는것 같읍니다
각각 효능은 다르지만...
적어도 내가 키우는 허브들의 효능과 쓰임만 알아도 반은 성공한 거겠죠^^
▼ 아래 사진들은 "노들 텃밭"에 청소년들팀들이 키우고 있는 허브종류로
일부분만 찍어온 것입니다
"딜"도 여러가지라고 합니다
"오레가노"
"세인트 존 스워트"
집에서도 키우고 있는데, 옮기고 나니 일부분은 죽어서 조금 조심스러운 녀석들이네요
아래 사진들은,
지난주에 있었던 "서울도시 농업 박람회"장에 모셔졌던 "허브"들의 진풍경입니다^^
"로즈 제라늄"
"페파민트 제라늄"
"핫립 세이지"
"레몬 버베나"
"아티 초크"
"보리지"
이름을 모르네요^^::
텃밭을 가꾸면서 무관심에서 관심으로 바뀐게 많지만
그중의 하나가 "허브"로 생활속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는데도 잘 몰랐다는 거죠
우리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마늘,파,깻잎들도 허브라는 것은 알지만
별나게 이건 허브야 그러면서 쓰지는 않는다는 거죠
집주변에 잡초처럼 자라고 있는 "방아"도 너무 많아서 매번 뽑아버리기 일쑤로 무관심이었는데
윗층 아주머니가 너무도 즐겨 먹는걸 보고서야,
그 이름도 알게되었고
음식의 잡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고,
이미, 창가에서 아무렇게나 자라잡고 자라는 녀석들 덕분에 여름에 벌레들이 끼지를 않는건 알고 있어서
무관심 반, 관심반, 없애지를 않고 매해 창가에서 나고 죽고 자라고 있었듯이
내가 즐기지 않으면 잡초에 불과하단걸 알게된 좋은예라고 할수 있네요 ㅎㅎ
위에 있는 것들은 주로 국외에서 국내로 들어온 것들로 화초처럼 다루어지고 있는것들로
최근에 유행하는 것들이어서 아직은 많이 애용(?)되지는 않지만,
허브를 차로 마시는게 가장 많은 소비일겁니다 아직까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생활에 스며 들겠지요
* 허브를 키울때 가장 기본 원칙 한가지!
무조건 화분 밑을 들어봐서 뿌리가 밖으로 나오는듯 하면 즉시 큰 화분으로 옮겨 줘야
더크게 성장을 한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알고있는 "로즈마리"나 "바질" "민트" 등등
많이 사서들 기르는데,
잘 키우다 어느순간에 누렇게 뜨면서 죽어가는 걸 한 두번은 경험을 하셨을겁니다
허브의 특성중 한가지가 뿌리 번식이 강한데,
어느 정도 커서 화분에 뿌리가 꽉차면
더이상 클 생각을 못하고 그대로 죽이는 경우가 허다 하답니다
허브에 대해서 가장 기본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는 거죠
제작년에 허브를 화단에 심었다가 순식간에 퍼져서 화단 전체를 장악해서 혼쭐이 난 경험이 있답니다
그후로 그게 무서워(?) 화분에 키우고 있답니다
그리고 양지쪽에서 잘 크는게 있고, 반그늘에서 잘 크는 특성도 알아두면 좋을듯 하구요^^
또 한가지는,
민트만 해도 애플민트,초코민트,파인애플 민트,페퍼민트 등등 여러가지 향을 지닌 종류가 다양한데
서로 교잡을 잘 일으키니 가까이에서 키우는 건 금물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