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선사 명상

자비선사에 다녀와서

강보 (gangbo) 2009. 6. 8. 23:30

 

   6월 첫?주말

   자비선사의 "수심회(자비다선모임)"모임및 법회가 있는날

   일단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은것이라 초보로서의 갖출것은 갖추는게 순서이고

   단김에 빼야될 듯 싶어 다시 대구역-서부터미널-고령을 거쳐 자비선사를 찾았다

 

  이번엔 "자비다선"을 하는 모임인 "수심회" 모임겸 초보자를 위한 수행시간이 있었다

  수심회 회원들과 세차례 행다와 자비다선 수행을 하고

  지운스님과 함께하는 다선수행은 회원들하고 하는 것과는 와닿는 느낌이 많이  달랐다

  우선 몸으로 느끼는 기운부터가  달랐고, 몸이 한없이 가벼워짐을 느꼈다

 

  법문후

  다선수행으로는 10가지중에 

  [차의 맑고 투명한차의 색깔을  이용]해서

  명상을 시각화하고, 상상력을 이용해서 사물을 쉽게 이해할 수있는 수행법으로

  마음의 본질이 공임을 체득하고, 즉 색.공이 하나임을 알아가는 "색한마음 다선"을 함께해보았다

 

  직접 행다를 한 후에 그 차를 마시고,

  차를 담은 다기가 내몸이고, 찻잔에 담긴 차는 맑고 청아한 내 마음으로 연상을 한다음,

 

  그 마음을 점점 키우는데,   처음엔 옹달샘의 펑펑 솟는 맑은 물 -  연꽃에 정화되어 붕어가

  노니는 맑은 연못 -  푸르고 잔잔하며 맑은 호수에  산,나무가 비치는 형상을  -

  다음엔 한없이 넓고넓은 바다에 수면은 잔잔하고  너무도 고요하여 평화롭기까지한 너른바다 -

  그리고 더 높이 올라가서 사방이 확트이고 끝이 안보일 만큼 너른 하늘(허공)을 상상

  다시 거꾸로 차례로 내려온뒤에 또 한모금의 차를 마심.

 

  올라갔다 내려오면서 마음만 남음을 알 수 있었다

  하늘까지 올라갔다 내려왔을 때의 차맛은 ?

  단적으로 말하면 "맹물" 이었다

  헌데 그냥 맛없는 물은 아니고 차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그런 '맑은 물맛'이었다

  참으로 묘했다

 

  **************************888888888888888888888888888888*****************

 

   수행 시작하기 전

 

 앞서 쌓은 공덕과 오늘 쌓을 공덕이

 나와 도반, 이웃에

 기쁨과 평안을 얻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사람들의 번뇌가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수행이 끝날 때

 

 오늘 수행을 통해 얻는 공덕이 있다면

 나와 도반, 이웃에

 기쁨과 평안한 마음으로 회향되기를 바라며,

 번뇌가 사라진 마음의 힘이

 나와 이웃에게 퍼지기를 발원합니다.

 

   일상 생할에서

 

 수행과정에서 얻은

 기쁨과 평안한 마음이

 일상에서 다른 어떤 마음보다

 먼저 떠오르도록 수행합니다.

 

^^^^^^^^^^^^^^^^^^^^^^^^^^***********^^^^^^^^^^^^^^^^^^^^^

      축 원 문

 

  강물이 흘러 바다를 이루듯,

  기운 달이 차서 둥근 달을 이루듯,

  하시는 일을 모두 이루시고,

  편안하고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

 

      자비경  -  깨달음으로 가는길

 

 1. 누구나 착한 일을 실천하고 평화로운 경지에 이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이경을 수지 독송하라.

 2. 수행인은 매사에 유능하고 정직하며 올바르고 친절하고 사납지 않으며 겸손하여야 한다.

 3. 수행인은 모든 수용에 만족함을 알며, 많은 책임부담 없어 받들기 쉽고 생활은 검소하며, 감각

    기관을 다스려 행동은 사려깊고 부끄러운 줄 알며 세인들에게 거만스럽지도 아첨해서도 안된다.

 

 4. 수행인은 현자의 비난을 살 어떠한 작은 허물이라도 범하지 않으며, 모든 중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라. 일체중생들이 조화롭고 행복한 마음 갖도록 기원하라.

 5. 어떠한 생명에도 예외 없이, 그것들이 약하거나 강하거나, 길거나 짧거나, 크거나, 중간이거나

    작거나, 섬세하거나 거칠거나, 보이거나 보이지 않거나, 가까이 살거나 멀리 살거나, 이미 태어

    났거나 ?어날 것에도 일쳬중생들이 행복한 마음 갖기를 기원하라. 

 

 6. 어느 누구도 이를 속이지 않고 어디서나 다른 생명을 경멸하지 않으며, 진심 내지 않고 원한심도

    품지 않으며, 다른 생명 고통 있기 바라지 않음이 마치 홀어머니가 자신의 생명 바쳐 그녀의 외

    아들을 보호하듯 이와 같이 일체중생들에게도 자신의 한량없는 마음을 개발하고 자비심을 이세상

    일체중생들에게 널리 베풀어 가라.

 7. 위로 천상이나 지옥에 이르기까지 일체에 걸림 없이 증오나 원한심을 없이 하라.

 

 8. 서 있을 때나 걷거나 앉았거나 누워 있거나 혹은 언제라도 깨어 있을 때는 항상 마음 집중을 계발

    하여야 하나니, 이것을 청정함에 거주한다고 말한다.

 9. 계행과 구경의 지견을 갖추고 모든 감각적 욕망을 이겨냄으로써 더 이상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을 때에 다시는 윤회의 태중에 들지 않으리. 

 

   자타일시 성불도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