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 벽에걸린 현수막은 이행사와 무관하네요 ^^::
다시한번 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
" 말차 시연 "
손님 대표로 초대받고 다른분들은 티테이블에서 ..
말차가 준비된 테이블
녹치나 홍차가 준비된 테이블
참으로 시원해 보이는 것이 다들 선녀같지요
이게 바로 여름에는 최고로 시원한 "모시한복"이 아니겠어요
수고해 주시는 "오양가 차문화 센타" 식구들이랍니다
말차타는 모습 !!
올린 머리와 한복이 잘 어울리지요 ^^
(다들 얼마나 열성인지 한복을 입고 버스로 이동중
올린 머리가 한복과 어울린다고 서로 서로 머리를 땋아서 올렸다네요 )
이런 모습들이 한복인에게는 더없이 고마울 수가 없었읍니다
유리공예 모자 (차자리 : ** 성형외과 전시실을 대여)
한복입고 한국 茶 자리에 초대된
일본인 한국어학 연수생 (경희대) 25명이 내한을해서
3박4일동안 "한국문화체험"을 하러왔답니다
행사의 일부분으로 "한복을 입고(한복입기 체험) 다도를 체험"하는 행사가 있었읍니다
덕분에 저도 그자리에 함께하게 되었읍니다
茶席은 "오양가" 다도문화센타에서 준비를 하셨는데
차자리가 너무 아름다워 몇컷찍어 보았읍니다
티테이블 차림이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로 그림처럼 시원하고 아름다웠읍니다
투명한 유리그릇의 꽃꽂이가 속삭이는듯 눈앞에 다가와 있고
다식맛을 더 맛깔나게 해주는 듯 했읍니다
녹차의 제일연한잎만을 모아 가루로 만든
말차맛은 부드럽게 목을타고 넘어가는것이 솜사탕 한입 베어 물은듯 상큼했읍니다
옆테이블에서는 녹차와 홍차가 준비되어 바꿔가며 차맛을 보기도 했읍니다
함께한 시간은 잠깐이지만
그많은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모습과 차분한 행동들이
행사를 거들어(한복대여)주는 입장에서
'아마도 한국인 25명이 한자리에서 한복을 입는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해보게 했읍니다
(우리도 외국에 나가면 예의범절을 더 지키려하겠지요^^)
어설픈 한국말이지만 호기심과 열정가득한 분들이 함께했기에 자리는 더욱 빛이났읍니다
갑작스런 준비로 약식으로 차린 한복이 어설픈모습이긴 하지만
"더워요 더워요 힘들어요" 하면서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뿌듯하고 잠깐이나마 행복했읍니다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관곡지 2 (0) | 2012.09.06 |
|---|---|
| [스크랩] 관곡지 4 (0) | 2012.09.06 |
| 거듭되는 인연들 (연꽃마을) (0) | 2012.07.15 |
| 봉축행렬 다음날 조카와 함께 (0) | 2012.06.09 |
| 꽃샘길 걷기 !!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