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유엔에서 정한 "콩의 해"라고 한다
얼마전 있었던 "제5회 서울 도시농업 박람회"에서 "콩애 대해서"란 주제로 컨퍼런스가 있었다
인류의 먹거리중 3대 작물중에 한가지가 콩이다
그 주제로 거론된 내용중에 "토종콩의 중요성"은 피부 깊숙히 각인이 되었다
우리 식문화에선 빼놓을수 없는 것이 콩인데
어느때 부터인지 GMO(유전자 조작)란 무서운 장막으로 우리 밥상에서 자꾸만 등한시 되어 오는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래서 요즘 대세인 "도시농업"에서 "토종"이 새삼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것 같아 내심 다행이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작년에 멋모르고 콩종류를 대여섯가지 심었다가 제대로 키워내고 채종한 것이 생전 처음 보고 들은
"제비콩" 또는 "편백두"라고 하는 일부에서는 "까치콩"이라고도 하는 아주 특이한 모습의 콩을 키워보기도 했다
올해는 일상적으로 밥밑콩이나 조리용 또는 떡고물등을 할 수 있다는 쪽으로 관심이 쏠렸다 ㅎㅎ
그래서 챙겨 본것이 선비콩, 아주까리 밥콩, 검정넝쿨콩, 흰넝쿨콩, 넝쿨강낭콩, 갓끈동부, ... 동부종류만도 상당히 많았다
이외에도 심어보라고 나눔 받은 콩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심어서 먹기만 한다면야 모두 심어서 꽃도 보고 수확도 해보고 싶지만
한편은 겨우 채종할 정도의 작은 양들을 나눔 받은 것들이 대다수라 한꺼번에 한자리에 다 심을 수가 없어서
오랬동안 고민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씨앗 나눔받아 놓고 올해도 심지 못하면 어쩌나 싶어 아직도 선별중이다 ㅎㅎ
얼마전 토종인 "흑찰 옥수수"가 반자루(씨앗하라고 한자루에서 뚝잘라..) 가 있기에 노들텃밭 분들에게
나눔하면서 옥수수대가 콩의 지지대가 되어 줄수도 있을것이고,
한편은 옆옆에 심음으로써 옥수수가 필요로하는 거름 성분이 질소를 콩이 공기중에서 끌어다 준다고 하니까
옆에 함께 심으면 좋을것 같아 "넝쿨 강낭콩"도 함께 나눔을했다
5~6월은 콩을 심는 적기이다
옥수수도 지금부터 늦으면 7월까지 2주간격으로 수시로 직파를 해서,
그때그때 수확해서 곧바로 먹는다면 아주 맛나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옆에선 넝쿨콩들이 옥수수를 부여잡고 잘도 커갈 것이고...
그래서 나도 여기저기 심었고, 2주에 한번씩 심고 있는 중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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