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과 레스토랑으로 운영되는 공간은 좀더 깔끔하게 도색이 되어있지요 ^^
왕비처럼 하룻밤 호사를 누려도 나쁘지는 않을듯 싶은데
숙박비가 싸지는 않았던것 같읍니다
저 건물은 2층 높이만큼 높게 지어진 이유가 궁금하지만 ..
그당시 마구간으로 쓰이던 건물이라네요
우리나라의 창덕궁과 같은 궁에 딸린 후원이 이었을것 같은 분위기였죠
오전내내 궁안의 이곳저곳을 샅샅이( ㅎㅎ) 둘러보고 실컷놀다가
저 멀리 보이는 후문으로 궁을 나섰지요
나가서 주변의 동네로 향하는 흙먼지 길도 걸어보고 흐드러지게 핀 유채밭도 지나
시골집들도 기웃거려보고
멀리서 다시 궁전을 바라보며 번성했을 그 시대를 상상해 보기도 했답니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정원(?)이었을 법한 정원수아래로 수로가 정비되어 있어서
그때는 더욱 풍성했었겠죠
망루처럼 저곳도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볼수도 있고
보초들이 머무를 공간도 있는 저곳이 동네로 통하는 후문인듯싶었읍니다
이제는 저런 흙먼지길을 걸어보기도 싶지않게된 우리나라를 생각하면
저 시간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어렸을때는 모든길이 저랬었는데 ...
터벅한 머리와 큰바위얼굴은 빠져주는게 훨씬 좋았을텐데 ㅜㅜ
아마도 저 평화로운 곳을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 한컷 찍었던게 ^^::
동네에서 다소 떨어져 있고
사람들이 사는 흔적들없이 주변 꾸며진것과
건물형태로 보아서 작지만, 신상을 모시거나
예배(?)를 보는곳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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