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잠실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청춘나이트"에 다녀오다

강보 (gangbo) 2013. 8. 4. 01:24

 

 

 

 

 

 

 

 

 

 

 

 

 

 

 

 

 

 

 

 

 

 

 

 

 

 

 

 

 

 

 

 

 

 

 

 

 

 

 

 

 

 

 

 

 

 

 

 

 

2013년 7월 3일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청춘 나이트 클럽"이 문을 열었읍니다

 

 

초대형으로 열린 콘서트에 참석해서

함께 엉덩이 춤도 추어보고

엉거주춤 스텝도 흉내 내보고

마음은 청춘이었읍니다

 

여고동창 남편분이 주신

티켓 4장!

부러 동창끼리 가라고 기꺼이

불참해 주시고는

끝나고 어부인 모시러까지 와주셔서

행복한 시간이 되었더랬읍니다

 

특히나 4명 모두 얌전해서

내 말이

친구이름을 대며

"그   아무개도 그런댈 가니? "
"얘, 그 아무개도

이제는 50대 아줌마야"

 

나보다 더

얌전해서

절대 그런곳은 안 갈거라

생각했는데

 

왠걸요!!!

 

모두가 신나서 그속에 있는한은

젊으나 늙으나

모두가

청춘이었읍니다

 

몽땅 청춘으로 돌려 놓으니

함께 좌우로 흔들어야 겠지요 ㅎㅎㅎ

 

 

참으로 쑥맥같은 저도

다음날은 옆구리가 결리더군요

남들은 팔다리가 아프다던데 ㅋㅋㅋ

나도 모르죠^^

 

 

 

일탈을 꿈꾸던 차에

청춘이

되돌아 온줄 알았더랬읍니다 ㅎㅎㅎ

 

 

 

앞으로만 뛰어가던 인생

한번쯤은 그렇게

뒤로 뒷걸음 질 쳐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읍니다  

 

 

 

 

 

 

 

 

 

(한참 지난 지금에서야 뜬금없긴 하지만

이렇게 정리를 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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