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닥지역

나다키의 최대도시 "레(Leh)"에서 "레의 왕궁"을 오르다

강보 (gangbo) 2014. 6. 22. 15:39

 

 

 

 

"레(Lah)의 왕궁"으로 오르는 길

 

 

 

 

 

인디아 최북단 "라다키(Ladakh)"에 위치한 "레의 왕궁"입니다

 

오래전에는 역사적으로 티베트에 속해 있었는데, 10세기경 "라다크(Ladakh) 왕조"가

독립하여 티베트의 제후국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레"는

라다크 지방 최대의 도시로

해발 3520m의 높이에 위치해 있으며,

"태베트 고원"과 "인도 대륙" 사이에 있으면서 지리적 이점 때문에

한때 남부 실크로드의 중간기지로 상인들이 북적대는 번화한 곳이었다고 한다.

 

오랜 침묵을 깨고 세계인에게 알겨지게 된건

이일대가 "모계사회 전통"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오지중의 오지였던 이곳도 개방이 되면서 소박함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레"는

"여름철 인도 여행"의 "꼭 가볼만한 곳"으로 자리하고 있는듯 하다

 

 

 

 

 

 

 

 

"레의 왕궁" 가까이에 위치한 "남걀 체모 곰빠"입니다

 

 

 

 

 

 

"레의 왕궁"으로 오르는 길을 잘 몰라

묻고 물어서 가다보니 "넓은 운동장"을 만났읍니다

 

한시간 가량을 헤맨끝에

올려다 보이는 저 경치들로 가슴이 뻥 뚫리는것 같았읍니다

그런만큼 발걸음을 멈출수가 없었읍니다

 

레의 시가지에서 딱히 큰 이정표를 만나지 못해서, 골목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생각지 않았던 "짜파티"와 "짜이"도 먹고

현지인들의 삶도 들여다 보면서

헤메는 것 자체가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 싶었읍니다^^

 

 

 

 

이날 헤매면서 이곳을 알아둔 덕분에  

레를 떠나는 마지막날 이곳에서 "라다키 페스티발"로 "폴로"경기를 하는데

이곳을 쉽게 찾을 수가 있었읍니다

 

 

 

 

 

 

 

 

 

 

"레의 왕궁"으로 오르는 길에...

 

 

 

 

 

 

 

 

 

 

 

 

 

 

 

 

 

 

 

 

 

 

 

 

 

 

 

 

 

 

 

 

 

 

 

끊임없이 헐어질것이고

또 새로이(끊임없이) 보완할 것이다

 

 

 

 

 

 

 

 

 

 

"돌솥"인듯한데

이곳에 비치된 유물로 많지는 않았읍니다

 

 

 

 

 

 

 

 

 

 

 

 

 

 

 

 

 

 

 

 

 

 

 

 

 

 

 

 

 

 

 

 

아래에 사진들은

   이곳을 오래전 방문했던 외국인이(입구에 설명이 있었음) 기록사진으로 남긴것을

   전시중인데

   많은 사진중에 몇점만, 사진을 찍어온 것입니다^^

 

  

 

 

 

 

 

 

 

 

 

 

 

 

 

 

이 사진은

 

 "알치 곰빠"에 있는 "아발로키테 스바라"상으로

 "색채가 발하기전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이곳 "레의 왕궁"에서 전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고왔었는데 ...

 

 

이곳에 오기전 현재의 실물을 보고 왔기에

세상만사 "무상"함이 크게 다가왔고

한참을 서서 보았다

 

 

 

 

 

 

 

 

 

 

 

 

 

 

 

 

 

 

 

 

 

 

 

 

그동안 방치(?)했던 왕궁을

다듬느라 여기저기 한창 공사중이었다

 

 

 

 

 

 

지금은 "레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실"로

레 왕궁의 내부를 공개하고 있다

 

내가 들어간 시간은 이른시간이어서 들어갈때는 그냥 들어갔는데

나올때쯤 되니 입구 매표소로 사람이 올라오고 있었다

입장료 100루삐를 후불로 지불하였다.^^

 

내가 들고나기전 인도가족은 잠깐 다녀갔는데

순간 나도 서둘러 나올까 하다가

 

그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아름다워

"공짜 입장"은 포기하기로 하고 여유롭게 둘러보았다

 

 

 

 

 

 

왕궁에서 "레"시가지를 내려다 본다

 

저멀리 "설산"이 보이고

천혜의 요새처럼 사방을 암벽으로 에워쌓인 "레"시가지는

평화로움 그 자체였다

 

 

 

 

 

 

 

 

 

 

 

 

 

 

"레의 왕궁"에서 오르는길을 내려다 봅니다

 

왕궁을 둘러싸고 있는 암벽 끝에는 "남걀 체모 곰빠"가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서는 "역사는 계속"되고 있었읍니다

 

 

 

 

 

오전 9시경!

아침 햇살을 받으며 속살 들어내듯 훤히 보이는 레의 시가지가

유리알처럼 맑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