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6일 일요일
인도에서 만났던 "전 랑"보살의 소개로 "서울 담마야나" 선원에 처음으로 방문을 하였다
"위빠사나 명상"을 하는 수행처로 일주일에 두번씩 이론 강의가 있고
중간 중간에 자선이나 행선을 하도록 프로그램이 짜여 있었다
한해중 종강에 가까워 기초교리중에서도 거의 마지막 단계를 듣게 되었지만,
나름 수행을 하던 습이 있어서인지 낯설거나 어색하지는 않았다
한동안 여러해 쉬면서 세상밖의 일처럼 외면하고 살았던 고통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면서
후회가 밀려오기도 하고, 한편은 다시 만나게 된것에 대한 감사함과 함께 환희심이 올라오기도 했다
강의 하기전 한시간의 좌선이 어찌 그리 빠른지...
강의 두시간 역시 어찌 지나가는줄 모르게 그동안의 갈증이 한꺼번에 밀려와 이루 말할 수 없이 목이탔다
첫날 마지막 강의 "아비담마"는 종강에 가까워서 듣지 않고 다음기회로 미루었다
미얀마에서 오신 "아신 빤딧짜"스님!
한국말로 법을 전하신다
통역사 없이 부처님 말씀을 "빨리어" 그대로 듣는다는건 이루말할 수 없이 큰 복이고 기쁨이었다
"초기불교 교리" 자체가 부처님 말씀의 전부이고
평생 들어서 몸과 마음에서 실천으로 행해지도록 해야하는 덕목이기에
또다시 들으니 잠자던 세포 하나하나가 깨어나는 것 같았다 ()
스님의 얼굴에서 보여지는 자비심과
온화한 목소리
열정을 담은 강의에
이제부터 또다시 시작해야 할 수행처가 이곳임을 직감했다
그동안 방황했다가 다시 내집을 찾은것 처럼 편안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얽혔던 의심들이 하나 둘 풀어지는 기분이었다
"11일간의 특별한 수업"
책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2013년 6월 21~ 7월1일까지 11일간
천안의 "위빠사나 명상센터인 호두마을"에서
"집중수행"을 지도하면서 하셨던 법문을 책으로 출판하신 것이다
책의 내용은 "부처님의 정법"을 강의한 것으로
스님이 말씀하신 빨리어를 그대로 적어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어서
나처럼 처음 책을 읽는 사람도 쉽게 이해가 되었다
심지어는 나의 수행의 단계(지금은 아니지만)와 경험까지 정확하게 확인도 할 수 있었다
(빤딧짜 스님 말씀에 의하면 "불교의 정법이라면 어떠한 질문에도 정확하게 끝까지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불교 교리(초기불교)"와 " 위빠사나 수행법"이 총망나된,
수행의 초보자는 물론이고 수행을 하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것이라고 본다
전랑 보살이 특별히 보시해 주었다 ()
스님 강의는 CD로도 들을 수 있었다
부처님의 말씀을 제대로 전해 주시기 위해 멀리 미얀마에서 오신 "빤딧짜"스님에 대해서
그리고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설법하신 많은것들이
"다음싸이트"의 "법승 담마야나 선원"의 카페에서 확인할 수가 있다
법승 담마야나 선원 카페주소 :
http://cafe.daum.net/_c21_/home?grpid=1Kpni
* 서울에서 강의를 듣고자 하시는 분들은
2016년 새해 첫 강의는 3월부터 시작이 되는데
장소가 바뀔것 같다고 하니 카페에서 확인하셔야 할 것이다 ()
사~두 사~두 사~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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