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쯤에 준비해야 하는데 많이 늦은감이 있는
모종으로 제일먼저 고추와 토마토를 준비했다
준비하고 싶어도 모종으로 키워낼 "비닐하우스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질 않아 고민만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좋은 소식이 있어서 듣자마자 준비를 하게 된 것이다
"미니하우스"를 설치 해준다는 건 더 없이 희소식이다
매해 큰 고민중의 하나였는데...
아마도 옛날 농촌에서는 이런 방법들을 쓰지 않았을까 싶다
땅을파고 그곳에다 모종을 준비하고 비닐을 씌워서 모종을 키워내는 것이다
우리가 보아온 대형비닐이 아니면 모종을 못 키워내는 걸로 알았으니 ...^^::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1차 최아 준비 : 3월14~15일
작두콩 두가지 : 흰색, 붉은색
토마토 두가지 : "블랙토마토" "그린토마토"
토종 고추 : 곡성초, 앉질뱅이초
토종 완두콩 : 자주색꽃, 흰색꽃
우도 땅콩
노랑 파프리카
화초고추 : 초코렛 뷰티, 하바네로(너무 매워서 살충제로)
타마린드 (열대나무, 향신료, 과즙섭취) : 싹을 보고 싶었음
2차 최아 준비 :3월 20일
토종 가지 5알
토종 괴산찰 토마토
토종 담배상추
고추 :블랙 (핫)
바질 4가지 : 레몬바질, 시나몬바질, 다크오팔 바질,아니스(리코리스) 바질, 각3알씩
아티초크 2알
3차 최아 준비 : 3월 22일
십각수세미 3알
브로컬리 두종류 : 선인장형, 일반형
노랑 파프리카 !
제작년 미국 동생이 보내준 씨앗으로
작년에 집 화단에서 여럿모종이 싹을 틔웠지만 다 뽑아 버리고
유일하게 하나 남겨 둔것이 꽃까지 피고 열매까지 맺어서 씨를 얻은 녀석이다
실험 삼아서 최아중이다
(결론은 최아성공이다)
너무도 많은 씨앗을 준비하다 보니 할곳이 마땅찮아서 안경집에다 시작을 했다 ^^::
버리려던 안경집 한번이라도 더 쓰고 ...
뚜껑도 있으니 보온도 되고 십상이었다
3월 15일 최아 시작한 "우도땅콩"
3월 14일 최아시작
작두콩으로
흰색이 먼저 하루만에 몸을 두배로 불리더니
덩치도 큰만큼 성질도 급한 것일까 ㅎㅎ
이틀만에 표피를 찢고 드디어 싹을 내밀었다
그 반면 붉은색은 끔쩍도 않는다
다른콩알에 비해서 덩치도 몇배는 크다
그런데 물에 불으니 거짓말 조금 보태도 애기 주먹만해졌다 ㅋㅋㅋ
그러니 싹은 오죽 크게 나올까
3월 16 일 저녁 모습
결국 붉은색 작두콩 한알은 썩고 말았다
붉은색 한알은 아직도 잠자는 중 !
더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서 커다란 포트를 준비해서 흙으로 감싸주었다
어서 크기만 하여라
이젠 너를 키울 장소도 물색해 두었으니 크는게 결코 두렵지 않다
처음 이콩을 주신분은 큰맘 먹고 주셨을 것이다
그것도 10알 씩이나
나같이 조그만 텃밭을 하는 사람에게는 실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
잘 키워서 나도 작두콩 성장기와 씨앗을 얻는게 목표다
"잭과 콩나무"란 동화가 생각나게 하는 위력을 보여주고 싶다 ㅎㅎ
왼쪽이 자주색 꽃을 피우는 완두콩, 오른쪽이 흰색꽃의 완두콩
3월 15일 최아시작해서 3월 17일에 포트입실 완료
완두콩 포트 입실 모습 !
1차 최아해서 빠른 아이들은 포트로
일부는 집에서
일부는 친구네 "미니 하우스"로
다음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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