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10일 목욜
작년 12월에 심었던 마늘!
드디어 멀칭을 걷어내고 마늘싹과 첫 눈맞춤을 하였다
지난해 너무 늦게 심어서 제대로 겨울을 날런지 걱정도 되고 봄이 되는데도 싹이 제때
보이질 않아 많이 기다렸었는데
며칠 기온이 상승을 하니 뾰족이 싹을 올린 것이다
다른 밭에 비하면 많이 여리고 아직 햇볕을 보지 않아 연미색으로 얼굴이 뽀얀하다
아마도 며칠내로 푸르댕댕 해질 것이다
겨울내 얼어 버릴까봐 멀칭을 여러겹으로 해주고 간간이 가서 들여다 보고
열심히도 응원을 한 보람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그것도 잠시 어쩌면 내내 얼굴(성장 과정)을 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처음 보자 마자 이별이라니...
작년에 짓던 텃밭을 제분양하는 과정에서 제자리를 안주겠다 해서 고스란히 남겨두고 새텃밭을 받았다
새주인을 맞이할 것이다
그 새주인이 알아서 잘 키워주면 감사한 것이고
처음하는 사람으로 싫다하면 모두 뽑아 버릴수도 있을 것이다
그 다음일은 마늘운명(?)에 맡기는 도리밖에 없다
그저 올해도 지속적으로 경작을 하게 될거라 믿고만 있었는데
마늘 새싹들에게는 몹시도 미안하게 됬다
열심히 싹트도록 정성을 쏟은것으로 만족해 하며,
그래서 아쉬움을 이렇게라도 사진으로 남겨두고 싶어 포스팅을 해보았다^^
심은대로 모두 싹을 틔워 주었다
몹시도 눈부셔 하는것 같다 ㅎㅎㅎ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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