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보전(비로자나불 아미타부처님 노사나불)"에들려 부처님께 삼배! 백팔배 !
부처님을 뵙고 나오니 그제서야 차마셔 볼 시간이 늦은 줄을 알았다
다실을 둘러보고자 들어갔더니 茶室을 운영하시는 분의 투정이 심히 불편하여
순간 다리심이 빠짐을 느꼈지만
이것도 인연이 이것뿐임을 알고
대충 둘러보고 나올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보니 차맛은 어떨까?
종소리가 들린다는 감로수는 어디에 있었는지?
도통 발걸음이 아쉬워진다
오롯이 앉아서 차맛 볼날을 기대해본다
아쉬운대로 차실을 들여다볼 뿐 !
"삼정헌" "오늘은 이만"
물맛 차맛으로 유명하다는 그 차한잔을 마시기 위해 종일 걸어왔건만
아뿔사 ! 이리 일찍 문닫을 줄이야
오전 11:30 ~ 오후 4:30 까지만 오픈을 한단다
특히 주말이면 등산객으로 발디딜틈이 없단 정보를 얻었기에
조금 늦은시간이면 다들 하산했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
날이 흐리긴 했지만 그런대로 앞이 확 트인것이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곳 !
한강의 시작점 !
이나이에 지도공부가 재미있어지다니 ㅎㅎ
600년 되었다는 은행나무 아래서 노부부의 모습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재촉한다
일주문의 현판글씨 조차 아쉬움을 더하는 듯했다
내려오는길에 먹거리집에서
어느장인의 솜씨가 영락없는 산행길에서 본 새와 닮아서 내심 반가웠다
'마음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심속에 피어나는 봉은사 (0) | 2010.03.10 |
---|---|
화산 용주사 / 전강대종사 (선종 제77대 법맥) (0) | 2010.02.24 |
수종사를 찾아서( 적갑산-운길산- 절상봉-수종사) (0) | 2010.02.11 |
수종사를 찾아서 (예봉산-철문봉-적갑산- ) (0) | 2010.02.11 |
여주 신륵사 2 (0) | 2010.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