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암을 둘러보고 시원한 바람이 좋아 정자에서 잠시 쉬고있는데
발아래 무엇이 꿈틀대고 있었다
나뭇가지와 닮은색으로 열심히 자로잰듯 가고 있었다
간만에 보는 "자벌레"
옆에서 보살님셋이서 자기자랑에 결국은 손자자랑으로 ㅎㅎㅎ
누가누가 더 큰가 자로재어 보잔듯이...
마침 옆에서 자벌레가 다가오고 있었다
제가 "재어 보니 도토리 키재기 같은데요"라고 하는듯 싶었다
생각해서 나뭇가지를 다리로 나주려다 그만 ^^;;;
많이 놀랐을 것이다
놀란 나머지 꿈쩍을 않는다
미안한 마음으로 한참을 기다렸더니
또 재기 시작한다 ^^
앞발 3개와 뒷발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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