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멜 시장"을 지나서 연이은 좌판들로 걷는 길이 복잡한 듯 하긴 하나
우리네 사는 모습과 별반 다른게 없는 옆동네 모습입니다
엣 왕궁을 둘러싸고 삶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곧 "더르바르 광장"과 연결 되는것 같았읍니다
이른 아침 지나치는 외국인(우리 일행)에 대한 써비스로 들어서 보여 주고있읍니다
사진 찍으라고..
그저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셔서 "참 쎈스 있어 보여서" 속으로 감사했읍니다
개인적으로 "자연스런 모습"을 담으려고 순간 들이대는 경우가 많읍니다
속으로 미안하면서도, 그렇지 않고 티를 내면 원하는 모습을 얻기가 여간 쉽지가 않아
때론 무뢰를 범할 때도 있읍니다
그럴땐 나중에라도 살짝 미소를 짓던지 감사의 표현을 해야겠지요
"초벌구이"만 한 토분 컵!
이 컵으로 "밀크 쉐이크(정확한 이름이?) 잔"으로 쓰이는 걸 봤읍니다
즉, 일회용 컵으로 쓰인후 바닥에 던져서 깨뜨리면, 다시 흙으로 돌아가겠지요^^
처음 인도에 갔을때는 짜이잔으로 "토분컵" 쓰는걸 볼 수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문화(?)도 바뀌어
이 잔을 보기가 힘들었는데 이곳에서 보게되니 내심 반가움이 일었읍니다
이곳에도 벌써 "프라스틱"컵이 흔해질 만큼 앞으로의 쓰레기 공해도 염려가 되네요
벽에 세워진 "힌두신의 표현"이 재미 있읍니다
"여인"들이 신께 공양(힌두교에선 뭣이라고 하는지?)을 올리느라 줄을 잇읍니다
모두다 머리에 꽃장식을 하고 있는데 신앞에 가기전 분단장인지
아니면 기도할 때 사두가 꽃세례를 해준 것인지?
어쨌거나 나이들어도 고운 모습은 보기가 좋았읍니다
ㅋㅋ 어느새 이곳까지 "네트웤"이?
처음 보는 순간 어쩐지 글씨가 낯익은 듯 수훨하게 읽혀지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확인을 하면서
"그것 참, 어느님의 소행(?) 일꼬?
신께 올리는 공양물입니다
마음 가는대로 골라서 구입하라고 ...
"너를 위한 날개짓이야!"
이런 모습이 보기 좋아서 물을 갔다 놓았겠지요
목도 축이고 목욕도 하고 , , ,
광장 한켠에 광고판이 세워져 있는데
"사진 페스티발"에 대한 것인듯, 눈길따라 한컷 찍어 보았읍니다
힌두교 "시바"사원 "마주 데발(Maju Deval)"!
안에는 "링감"이 모셔져 있다는데 들어갈 수가 없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전 광장을 내려다 보기에 딱 좋았읍니다
가이드책에 의하면 계단옆 하얀건물은 캄 데브(Kam Dev)라는 시바의 친구를 모신 신전이라고 하네요^^
어찌나 발걸음이 빠르신지 벌써 두분은 탑 위에서 기다립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싸이클 릭샤"부대!
오후나 되어나 손님들이 있을 것 같읍니다
작은 수박덩이 만 하다는 과일을 쪼개어 속을 들여다 보았읍니다
맛은 자몽처럼 새콤 씁쓸(약간)하고, 속살은 오렌지처럼 알알이 꽂혀있는게
한입 베어물면 과즙이 풍신하게 목을 축이기엔 더없이 좋았읍니다
그런데 어찌나 큰지 네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였읍니다
"마주 데발 사원"에서 내려다 본 광장의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여신이 거처했다는 "꾸마리 사원" 입니다
현지인들에게 꾸마리는 "두르가의 화신"으로 숭배되고 있다고합니다
힌두신인 꾸마리는 반드시 불교도만이 갖는 "금세공업자의 딸"중에서 선택되어지고
심사과정이 달라이라마의 환생자를 찾는것 처럼 전생의 소지품을 알아내어 간택(?)이 된 후
초경을 치룰때까지 신으로써 추앙을 받는다고 합니다
신으로 받들어지다가 신성을 잃게(초경까지) 되면, 남은 인생은 평생 어려움속에서 헤어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신으로 모셔질때는 국왕도 꾸마리신 앞에서는 고개를 조아렸다고 합니다
살아 있는 여신을 모셨었던 "네팔 왕정시대"에 있었던 사원입니다
걸어서 "파탄 더르바르 광장"으로 가는길에 어느 건물에(**체육관이라고 들었음)
깨진 유리대신에 "태극기"로 가려져 있네요
어찌해서 저곳에 저렇게 걸려(?) 있을까요?
카투만두 시내 어딜 가나 자가용 대신에 "오토바이"가 주를 이룹니다
덕분에 시내 거리를 걷노라면 소음과 함께 "먼지"와 "매연"때문에 코구멍이 수난을 당하지요
적응이 안된 여행자들에겐 "마스크"가 필수입니다
* 파탄 더르바르 광장
"파탄 더르바르 광장"으로 향하는 길목이다
광장 입구에 있는 집들입니다
이곳은 옛 왕궁이 있던 주변 건물들이어서 인지 그시대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남아 있었읍니다
지금은 거의가 상가로 쓰여지고 있는것 같았읍니다
네팔 왕정시대에 "왕궁"과 많은 "사원"들이 "전통건물의 전시장"처럼 밀집되어 있다
중앙길을 중심으로 한쪽으로는 "왕궁 건물"이 있고,
길건너에는 "신이 많은 나라" 답게 무수히(?) 많은 사원들이 나란이 서있다
대표로 세분 기념촬영을 위해 사원으로 올라갔다
너무 멀어서 싸인을 보낸다고 보내도
세분 모두 시선을 모우기가 쉽지 않았다 ㅎㅎ
향로(?)를 사진 틀 삼아서 한컷 찍으려 했는데
너무 멀어서 (디카의 줌이 더이상 당겨지지 않아) 이렇게 밖에 찍지를 못했다
정작 세분이 제대로 바라보고 계셨는데
타임을 또 놓쳤다^^::
내가 올라 갔었던 2층 사원의 내부이다
이분이 기도를 올리고 있어서 어떤 신을 모시는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세분께 대표로 올라 갔으니 내부가 궁금할 것 같아 보여 드릴려고 찍었는데
사진을 찍고 난 후에야 "No Photo" 를 봤다
거울속에도,기도처 앞에도 써 있음을..
신이시여 무뢰함을 용서하소서()
-빔센 사원 (무역광 상인의 신 빔센에게 봉헌된 사원이라고 한다)-
"비슈와나트 사원"
"비슈와나트"는 "쉬바"의 또다른 이름으로 "우주의 중심"이라는 뜻이란다
고즈넉한 곳에 밝은 분위기를 더해준 " 핑크빛 솜사탕 "
"망가 히티" 공동 우물이다
광장 한켠에 학교가 있었다
마침 쉬는 시간인듯, 잠깐 들어가 보았다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러웠던 네팔 여고생!
교실 안은 들어가질 못하게 해서 들여다 볼 수가 없었다
그 옆에 서있던 친구!
예쁜 얼굴에 눈이 안좋아서 얼마나 답답할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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