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만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창구 나라얀"사원을 다녀오다

강보 (gangbo) 2014. 9. 10. 18:56

 

 

 

 

"창구 나라얀"이 있는 마을 입구입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붉은 벽돌로, 색깔에서 느끼는 기운이 약간 UP되면서

영화에 나옴직한 중세 유럽의 어느 골목에 와 있는듯한 고풍스러움이 인도의 화려함과 교차합니다

걸어 올라가면 갈수록 궁금증은 짙어집니다

 

옛날 지어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도록 "마을 전체와 사원"까지 모두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석양빛이 더해져서인지 더욱 붉게 느껴집니다

 

 

 

 

 

옥수수 더미가 조화처럼 장식효과를 더합니다

 

 

 

 

 

 

 

 

 

 

 

 

 

 

사원이 산 꼭대기에 있듯이

오르는 길 양옆으로는 상가들로 형성이 되어 있읍니다

 

 

 

 

 

"가면"을 파는 상가 앞에서

 

무서워하지 않고 자기를 향해 웃어 주는 것으로 생각을 한 것일까요

처음엔 이마에 대고 키스를 하더니,

한참을 들여다 보고 있읍니다

 

 

 

 

인형극에서 볼 수 있는 인형들이 두얼굴을 하고 있읍니다

자세히 본적이 없는지라 두얼굴이 독특하다 싶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게 효율적이란 생각이 드네요^^

 

인간은 본래 한몸안에 두성을 다 갖고 있는것처럼, 인형도 그렇게 만들어진 것일까요?

 

 

 

 

 

드디어 "창구 나라얀"에 도착을 하였읍니다

 

 

 

 

 

사원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이 상당히 고풍스럽습니다

 

 

 

 

 

창구 안에서 바깥(?)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읍니다 ^^

손에는 약병인듯 합니다

 

 

 

 

 

 

 

 

 

 

 

"비슈누 신"을 모신 "힌두교 사원(창구 나라얀)"입니다

 

신화에 따르면

비슈누가 악마와 싸울 때 실수로 브라만 한 명을 죽였는데

죽은 브라만의 스승은 비슈누에게 머지않아 브라만의 손에 참수될 것이라느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

저주를 풀기위해 비슈누는 숲속에 은거했고

"창구 나라얀" 사원이 바로 이 자리였다고 한다

 

 

 

 

 

 

 

 

 

 

 

 

지붕을 떠 받치고 있는 신들은 "비슈누 신"의 "화신"이라고 합니다

 

 

 

 

 

사원의 사방의 문 앞을 동물들이 지키고 있읍니다(수호동물)

 

 

 

 

 

 

 

 

 

 

 

 

 

뒷문으로 들어 갈수가 있는데 들어간다해도 어차피 힌두교가 아니면 들어갈 수가 없답니다

이날은 닫혀 있어서 내부를 들여다 볼 수도 없었읍니다

 

 

 

 

 

 

 

 

 

 

 

 

 

 

 

"신의 손을 가진"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겠지요

 

 

 

 

 

 

 

 

 

 

 

녹슬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계속 불은 밝혀지고 있는것 같았읍니다

 

 

 

 

 

 

 

 

 

 

 

회랑의 아치를 장식한 뛰어난 조각 기술에 눈이 호사를 합니다

 

 

 

 

 

 

 

 

 

 

 

석양에 비친 고대 사원의 별채가 고즈넉해 보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페허된 채로 복원을 기다리고 있었읍니다

 

그 앞에서 탁구를 치는 아이들은  "탁구볼"이 왔다 갔다하듯

시대를 넘나들고 있음을 알기나 할까요!

 

 

 

 

 

 

 

 

 

 

 

 

 

 

 

 

 

 

 

 

 

 

 

 

 

 

 

 

 

 

 

 

 

 

미국에 의뢰 되어 복원중인 것 같았읍니다

 

 

 

 

 

 

사원에 있던 책들

저렇게 방치(?)된 상태로 먼지가 가득한 것이 아마도 중요한 서류는 하나도 없을듯 싶었읍니다

 

 

 

 

 

문을 나서는데 할머니 한분이 들어서고 있었읍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너무도 곱게 차려 입고 서 계셨읍니다

 

 

3세기에 건립되었다는 "창구 나라얀(Changu Narayan)"사원

그당시 이름은 "참파푸르 마하나가르(Champapur Mahanagar)" 였다고 합니다

 

 

 

 

 

사원 입구에 있는 상가에선 "만다라"라 작업이 한창입니다

 

 

 

 

 

티(茶) 종류가 다양합니다

 

 

 

 

 

 

 

 

 

                        공동 우물인가 봅니다

 

 

 

 

 

 

 

 

 

 

 

 

 

 

 

돌아오려는 버스에서 사원 진입로를 찍어 보았읍니다

 

 

 

 

"타멜" 시내의 도로풍경을 찍는다는게...

 

 

 

 

 

 

 

 

'카투만두"에서도 "타멜"은 "서울"과 맞먹는 수준으로

 

복잡하고 차량들도 많고,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주 이동수단인 "오토바이"가 가두시위하듯 행렬을 이룹니다

 

"마스크"가 없으면 손수건으로라도 입을 막아야 그나마 조금 편하게 다닐 수가 있었읍니다

그러니 시끄러움과 매연의 심각성으로 오래 있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읍니다

 

 

 

 

"타멜"의 숙소 근처에 있는  과일가게입니다

 

 

 

 

한국의 알파인(***)가 히말라야 등정때마다, 동행을 해서 음식을 해줬던 네팔인이 있었는데 

이곳이 그 두사람이 함께 경영하는 레스토랑이라고 합니다

 

이날 저녁은 이곳에서

세분이서 공동회비로 맛난 저녁을 사주셨읍니다

 

그분들도 네팔여행의 막바지에 간만에 여유로운 식사를 하는거라고 했읍니다

아!  그 자리도 "창"과 함께

창 만큼이나 진한 향기와 위트가 넘치는 시간이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