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상 3코스선택
위의사진들은
용문사에서 상원사로 넘어가는 고개마루와 능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올라채기 직전의 장소로 사방을 애워싼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참으로 행복하단 생각을 하며 "강보"에 쌓인 기분을 만끽하는 긴시간을 보냈다
능선길
용문사에서 등산길중 3코스를 선택해서 상원사로 갈수있는 이길을 걸으며
한동안 단풍에 홀리어 어디로 가는지도 잊은채 걷고 또걷고
예쁘다 멋있다 행복하다 ...
가도 가도 계속되는 행복감에 젖어
몇구비를 돌고 돌아 시간개념을 잊은채 걷다가 문득
어! 이길이 맞나?
그동안 이정표하나 없이 얼마를 왔을까
너무 행복하면 불안하듯 잠깐씩 의심을 하게 되다니
내가 내자신을 못 믿는것에 생각을 해봤다
뭘 의심한걸까
무엇이 걱정되었나하고
방향을 잘 잡고 잘 가고 있었는데...
그럴쯤에 나타난 이정표하나
반감움과 아쉬움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