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인디아 잠무&카시미르주 스리나가르"에 있는 현지인 "숀"네 집 골목입니다
오른쪽 보라색에 청바지 입은 사람이 택시기사인 "라쟈"이고
(초대된 모든 사람들 소개는 "라쟈"를 중심으로 글을 이어가려합니다
그분때문에 알게된 분들이기에 ~~ )
이집은 "라쟈의 제일 맏형님댁"으로
오른쪽 전통의상을 입으신분이 제일 큰형이랍니다
왼쪽의 구렛나루가 많이 난 이분은 어디선가 본 듯하지 않은가요?
정면 얼굴이 안보여 모르겠다구요?
앞전 사진에 올렸던 "탄두리"에 빵굽던 분!
이분이 둘째형님이랍니다
그러면 "숀"은 누구냐구요?
이집 큰아들,즉 제일큰형의 아들이고
라쟈의 조카이름이 "숀"이랍니다
이틀전 우리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삼성 핸드폰매장"에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숀하고는 구면인셈이죠
택시기사인 "라쟈"가
한국의 "삼성 스마트폰" 매장를 알고 있는데 같이 가보자고 해서 들렸었고
가격까지 알아보는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읍니다
인도에서의 판매가격은 우리돈으로 환산해도 60만원대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인도에서도 "삼성 전자제품"은 알아주더군요
물론 "엘지"도 있지만요^^
인도인들중엔 많은 사람들이 한국 삼성스마트폰을 갖고있는 사람 많이 봤읍니다
아니 거꾸로 우리에게 자랑을 해서 알게되지요^^
어떤분은 뒷주머니에서 꺼내는데 수건에 돌돌싸서 넣고 다니는 사람도 봤답니다 ㅋㅋ
그만큼 "스마트폰"은 부의 상징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또한 한국 여행객들의 신변이 불안한 이유가 될 수도 있답니다
그렇게 투어중에 기사님과 조금씩 친분이 쌓이면서
진정한 "캐시미어제품" 구입을 위한 소개차
일차적으로
가족소개로 시작되어 큰형님댁으로 우리를 초대하게 되었읍니다
이여사님이 입고있는 "펀자비"가 감을떠서 맞춤을 한옷이랍니다
이옷을 맞춤해서 입을려고
"소남막"에서 돌아와 다음여행지로 못가고 시간을 지체하게 되었고
"라쟈"의 큰형님댁으로 초대되어
결국 현지인의 사는 모습까지 보게되었답니다
초대되어 차와쿠키로 접대를 받았읍니다
이곳은 이렇게 바닥에 "카펫"이나 "보"를 깔고 음식이든 차를 마시는 "좌식문화"였읍니다
"상"이란게 없었읍니다
그래서 부엌바로 옆에 룸이 붙어 있었읍니다
부엌이 작으면서도 "동선도 짧고" 아담한것이 상당히 정갈해 보였읍니다
안주인이신 숀어머니가
누군가에게 오라고 전화를 하십니다
큰형님 내외분이십니다
큰형님과 조카 "숀"이랍니다
이제 7살로 상당히 의젓해 보이죠^^
여기도 또다른 형님네의 조카랍니다
큰형수가 전화해서 오라고 했던 사람이 이분입니다
누구냐 하면,
큰형수의 여동생 남편,
즉 "큰형수의 제부"되는 사람으로
이분이 "캐시미어 바이어"랍니다
우리를 오리지날 "캐시미어"를 만나게 해주려고
택시기사 라쟈가
온가족들을 소개하고 큰형네 집으로 초대까지 하게된겁니다
초대되어 서로 소개후 차도 마시다가
별달리 할말이 없었다가 "포토"가 주요 이야기 거리가 되어
가족들 사진도 찍어주면서
찍힌사진 보면서 "차담시간"이 다시 화기애애 해졌답니다
"숀"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어린아이들은 호기심도 많고 뭔가 배우면 금방 해봐야 직성이 풀리니
가까이 있는 엄마와 내가 발탁이 된것입니다
저는 너무 더워서 바람막이 옷을 벗었는데 티셔츠만 달랑 입고있어서
순간 생각하니 초대된 손님복장이 아닌것 같아 약간 미안했지만
워낙 가지고 다니던 옷이 없고.. 어쩔수가 없었답니다 ^^::
이모든 일들이 이여사님이 주선해서 주어진 일이기도 하지만
언급하기는 제가 시작을 해서
급기야 초대되고
"비지니스"를 위한 미팅이 시작되었다고 보면 될것 같읍니다
이분 성함은 "모하메드 슬림(Mohammad Saleem)"이고
"북미"에 매장을 갖고 있으면서
"캐시미어"를 수출하고 있다했읍니다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외국인이랍니다^^
라쟈 큰형님이라면 나이가 적지 않을 터인데 숀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것저것 더 궁금하지만
그런가 보다 했읍니다 ㅎㅎ
"숀"이 상당히 발랄하고 영특했다고 할까요
궁금증은 참고 있을 나이가 아니지요
조카도 많이 개구지고
무슬림혈통이 틀림없었읍니다 ㅋㅋㅋ
내가 디카를 들고 찍으려하니 이런 포즈를 취해주는데
사진이 흔들려서 아쉽네요
차를 마신후 "숀"이 자기방을 소개해준다고 손을 끌고 올라가서
윗층으로 올라가 보았읍니다
숀네 집은 총 4층으로
1층은 부엌과주방,
2층부터는 룸과 욕실등으로 설계가 되어 있었읍니다
"숀"의 방은 3층에 있었읍니다
옥상엔 별도의 방처럼 지붕이 있되
빨래도 널고 두루 다용도 공간으로 되어 있었읍니다
어찌나 잘 따리는지 착 안겨서 사진도 찍고
이곳이 자기 방이랍니다
방마다 다니며 먼저 문열어서 보여주고 설명하고
사진찍으라고 포즈도 취해줍니다 ㅎㅎ
때론 어른처럼
한편으론 가장 개구장이 모습으로 ...
엄마는 우리와 외출할 준비를 하는사이 아빠와 함께 우리를
집구경 시켜주었읍니다
그리곤 옥상에서 부자 나란히 서서 또 한컷!
"무슬림"을 종교로 가진 사람들은
"손님이 즐거워 하면
내가 즐겁고
내가 즐거우면
신이 즐거워 한다"
그래서 "신을 즐겁게 하는일"이라 기꺼이 초대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형님네 가족도 형제분들도 모두 무슬림 종교를 믿는 이유로
우리가 갔을때 형님도 형수님도 즐거운 얼굴로 우리를 맞아주셨던 겁니다
또한 "무슬림"을 종교로 가진 사람들은
"수입의 25%를 남을 위해서 쓰도록" "코란"에 명시되어 있답니다
"라쟈"도 처음부터는 아니었지만
투어가 시작되고 언제부턴가 친구하자고 해서 그러마했고
"우리는 친구"니까 차비(투어)는 안 받는다 했읍니다
처음엔 "설마"했는데
스리나가르에 있는내내 "라쟈"의 택시(6인승 벤츠)로 내내 편안히 다닐수 있었읍니다
이여사님은 예전에도 그런 경험이 있다며 우리를 안심시켜서
차츰 편안해졌답니다
"휘바람" 연습에 입술은 여전히 오르려져 있네요
처음 "숀"네 집에 초대되어 차를 마실때 까지는
큰형님께서 저녁도 먹고 자고 가는줄 알고 무척 기뻐했는데..
계획이 바뀌어 "모하메드 슬림"댁으로 가서 묶기로 해서
그쪽 집에서 준비하는 사이
큰형님네 가족과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기로 했읍니다
우리가 집구경을 하는 사이에
"숀"의 엄마는 외출할 준비를 하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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