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말라야 라운딩

안나푸르나 라운딩 - 강가푸르나를 배경으로 마낭을 한눈에 볼수있는 뷰 포인트

강보 (gangbo) 2014. 12. 15. 21:21

 

사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전날 "마낭에 입성"하면서 미처 못 찍었던

타르초도 찍어보았읍니다

 

 

 

짐을 지고 가는 사람을 보면서 잠시, 아주 잠시 야릇한(?) 생각이 떠올랐읍니다

저분 혼자 어디가지?

우리 동네에서 낯선사람을 보는듯

 나는 꼭 이 동네에 오랫동안 산 사람처럼 느껴졌읍니다

 

그렇게 느껴지는 그 마음이 무엇이었는지 궁금했었는데

 

사진을 보니 다시... 

 

 

 

마낭 마을 진입로를 따라 늘어선 상가들입니다

 

 

 

내가 묶었던 강가푸르나GH 건너편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낮이면 이렇게 모두들 밖으로 나와 해바라기를 하고 있읍니다

특별하지 않는한 한낮에는 집안보다 훨씬 따뜻할것입니다 ^^

 

 

 

▼ 점심 먹은후 오후에는 이군과 함께 "뷰 포인트"에 올라가 보기로 하였읍니다

 

 

가까이서 보는 모습은 더욱 환상적이기만 합니다

 

 

 

 

빙하가 녹아 흘려내려서 . . .

 

 

 

 

 

 

 

호수를 만듭니다

 

 

뷰포인트에서 내려다 본 "강가푸르나 호수"의 모습입니다

 

호수 오른쪽 가장자리에 선처럼 난 길이 "뷰 포인트"로 오르는 길입니다

윗길로 오르면서 아슬아슬한게 스릴 만점이기도 했읍니다 ^^

 

 

 

뷰 포인트에 자리잡고 있는 찻집 대문이 보입니다

 

 

 

 

"배산임수" ?!

들은 풍얼이지만, 분명 이곳이 명당임에는 틀림없을 터,

 

이렇게 멋진곳에 둥지를 틀고 낭만을 즐기시는 분이 누구일까?  무척 궁금했읍니다 ㅎㅎ

 

 

 

 

 

 

 

 

 

 

 

 

 

 

 

 

 

 

 

 

 

 

 

뷰 포인트에 있는 찻집에 들어서서 제일먼저 드는 생각이 있었읍니다

"이집에 사는 분이 부럽다" 였읍니다

 

한참을 둘러보고나니 주인장이 나오셨읍니다

짜이 한잔씩 먹고 멍때리다가

주변을 둘러보기로 하였읍니다

 

모든이의 부러움을 사기까지엔 얼마나 많은 땀방울이 흘렀을까를 생각해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