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낭"을 떠나기 전날 오후의 풍경으로
"안나푸르나 2봉"의 모습입니다
"마낭"에서 출발하는 아침에 맞이하는 "강가푸르나"의 모습입니다
갓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살짝 터치된 "안나푸르나 3봉"입니다
저곳에서 붉디 붉은 불덩어리가 올라오는 곳이랍니다 ^^
이미 모든 형체는 용광로에 다 녹아든 듯
온 대지를 밝힐 "밝음"만이 있었읍니다
구석 구석 "불구부정" ...
늘어남도 줄어듬도 없는"부증 불감" ...
한결같은 모습으로
온누리에 스며듭니다
일찍이 서둘러 채비를 하고 "마낭"을 뒤로하고 출발합니다
고고한 저 자태를 언제나 다시 볼런지요^^
멀어저 가는 "마낭"이 긴숨을 토해 내듯
김이 모락모락 올라옵니다
발자욱 마다 아쉬움을 더할길 없어
마음으로 나마 훅~~ 당겨 코를 디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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