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안에 있는 휴계소에서
간식으로 짜이 한잔과
땅콩을 먹으며
주변을 둘러보니 익숙한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읍니다
두분의 모습이 너무도 평화로워보였읍니다
부겐베리아
인도에서는 국화꽃이 1월에?
순간 9월인가 하고 착각을 했더랬읍니다
국화는 조금 차가운 계절에 피는걸로 알았는데 ㅎㅎ
하긴 우리가 갔을때가 꼭 가을 같았으니까요^^
ㅋㅋㅋ 결국 내가 아들한테 보복(?)을 당했군요
아들은 매번 사진을 찍지 말라는걸 가끔씩 몰래 몰래 찍었더니
이번엔 화장실 다녀오다 제대로 걸렸네요
사원내를 돌다가 다리가 아파 주변에 있는
벤치에 앉아 쉬고 있는데
마침 스프링쿨러가 돌아가고 있었읍니다
그런데 그때
.
.
.
.
.
아 !
덕분에 내가 목욕한것 같아
정말 깨운하였읍니다
아마도 내가 흥분했는지
참새가 날아갈까봐
소리를 높이지는 못하고
목구멍 소리로 추임새를 넣었는데
헐 !
평소 내 목소리는 저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고 보니 가끔 직집 듣는 목소리와
전화 목소리가 틀리다는 소리를 듣긴했는데...
어! 내목소리가 저리 가늘은 가?
나도, 내가 모르는 또다른 모습(?)을 알게 되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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