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툭"을 가기전날 "틱세 곰빠"를 다녀오면서 시가지에서 만난 "인도사과"입니다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사과는 인도에서 처음 본듯합니다
너무도 반가움에 일행들과 나누어 먹으려고 한아름 사서 인증샷까지 찍고,
"살구의 마을" "투르툭"을 가면서
"살구쨈" "건 살구"도 챙겨봅니다
오지중의 오지라 하니 들은 정보에 의하면
정작 그곳에선 철이 지났기 때문에 "살구"를 구경도 할 수가 없다했읍니다
그게 사실이었읍니다
인도의 최북단
지도상으로도 더이상 갈 수 없는 국경선과 맛닿은 마지막 마을!
"레"에서도 꼬박 하루를 걸려서(대절 택시인 경우) 들어간 곳!
"투르툭"을 가보았읍니다
"나닥"여행의 정점인
"누브라 계곡(Nubra Vaiiey)"을 가보는게 여행자들의 숙원중의 하나인데
그속에 "투루툭"마을이 있었읍니다
"누브라 계곡"을 갈려면 필히 "출입 허가증(퍼밋)"이 필요할 만큼
아직은 쉽게 들어갈 수 있는곳이 아니었읍니다
"누브라 벨리"는 "디스킷"을 중간기점으로
한쪽은 "훈두루"를 거쳐 "투르툭"까지
또 한쪽은 "파나믹"을 거쳐 "수무르"로 들어갈 수 있는 두 계곡으로 나뉘어져 있읍니다
공용버스를 이용해서
"누브라 계곡"을 가고자 한다면
중간 지점인 "디스킷"까지
일주일에 화,목,일은 아침6시. 토요일을 오전5시에 출발하는게 전부이고
"디스킷" 에서 "투루툭"까지 매일 오전6시에 출발하는 버스가 있으니
시간을 여유롭게해서 여행에 임해야 합니다
물론, 대절택시를 이용하면 별문제가 없겠지요
저멀리 설산과 첩첩이 둘러싸인 "레"의 시가지지입니다
한참을 달리다 아래를 내려다 보면
언제 이렇게 높은곳까지 올라왔나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에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됩니다
고개를 내밀고(?)
좀더 가까이 내려다 봅니다 ^^
레의 시가지가 점점 멀어지고 있읍니다
"설산"도 아래도 보일만큼 놓은곳까지 올라온듯합니다
"누브라계곡" 속의 "투루툭"을 가기위해선 이곳에서
필히 "퍼밋"을 확인시킨후 들어갈 수 있는 관문인 "검문소"입니다
도로의 꺾이는 끝부분입니다
지그 재그로 난 도로를 보면
산의 높이를 짐작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한굽이 돌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줄 뿐
한시간을 내 달려도 저 풍경은 쉬 없어지지가 않을만큼
주변에서 제일 높은곳이 아닌가 싶었읍니다
이곳이 성스로운 곳임을 알리는 "탕카" 즐비합니다
옛날 우리나라도 산이나 고개를 넘는 곳엔 "서낭당"이 있듯이
이곳도 산을 넘나들면서 안녕을 기원하는 메세지가 있는곳입니다
이곳이 "누브라 계곡" 으로 들어가는 첫관문인
"까르둥 라(Kardung La)" 입니다
강렬한 햇빛아래에서도 쉽게 녹지 않을듯 만년 빙하처럼 굳어진 얼음덩이가
잠시 녹았다가 얼기를 반복한 흔적이 역력하였다
"까르둥 라(Khardung La)" Tigers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라고 한다
해발 5,606m
해발 5,000m를 넘어가면 한여름에도 얼음이 어는게 기본이어서
이미 겨울초입인 9월이었으니
차 밖으로 나오는데 겨울잠바를 입고도
손이 시려 사진을 찍고 손을 호호 불만큼 추웠다
참고로 내가 갔을때가 늦은가을 이었고
조금 있으면 "레"를 나오는 길(나닥지역을)이 막힐 수 있다고 했다
그만큼 "나닥지역"으로 갈려면 높은산을 넘어야 갈 수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 고개에
"힌두사원" "군부대" "레스토랑" "간이 주유소" 등
최소 있을것을 다 있었다
올라온 만큼 앞으로 가야 할 길입니다
구름의 그림자가 꼬리가 긴 ?동물을 연상시킵니다
"레"에 도착해서는 혼자 다닐 수 있을까 했는데
목적지를 혼자 쉽게 갈 수 있는곳이 아니다 보니
여행사를 통해서 새로운 동행자를 찾게되고,
어쩔 수 없이 또 만나게 되는 인연이었는지
"라마유르"에서 헤어진 이여사님을
"한국인의 집 레스토랑"에서 재회를했고
"투르툭"까지 동행하게 되었읍니다
내가 "나닥"을 들렸을 즈음에는 조금 있으면 겨울이 오는 시기로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레"를 떠나고
한산한 시기였기 때문에 셋이서 경비가 부담은 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다녀오기로 하였읍니다
생각보다 추워서 따뜻한 차로도 추위가 가시질 않지만
찍을건 찍어야겠지요^^
빙설 가까이 다가가서 볼 수 있는
길도 닦여 있었읍니다
물론 저곳까지 다녀오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거란걸 알기에
발길을 제촉합니다
'나닥지역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브라 벨리"의 맨얼굴 칼사르에서 디스킷으로 가는길 3 (0) | 2014.07.17 |
---|---|
"누브라 벨리"에 있는 "투르툭"으로 가는길 2 (0) | 2014.07.16 |
"레"에서 맞이하는 아침풍경 (0) | 2014.07.14 |
석양을 뒤로한 "틱세 곰빠" (0) | 2014.07.09 |
레 근교에 자리한 "틱세 곰빠" (0) | 201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