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닥지역

"누브라 벨리"에 있는 "투르툭"으로 가는길 2

강보 (gangbo) 2014. 7. 16. 21:02

 

 

 

 

 

 

 

 

 

 

 

 

 

 

 

 

 

 

 

"제일 작은 사원"

 

사방으로 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원이 있는걸 보면

이곳이 얼마나 비가 안 오는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읍니다

그러니 건조하기는 또 얼마나 건조할까요

 

동행하는 아가씨는 양말을 신지 않고 쪼리만 신고다녀서

뒤꿈치가 갈라질 정도로 이곳이 건조하답니다

 

 

 

 

 

 

 

 

 

 

 

 

 

 

 

 

 

 

 

 

 

 

 

 

물가운데 황토색은 흙이 아니고

짐승들이 먹는걸 보면 한때 푸른색이었다가 건초더미처럼 누렇게 변한게 아닐까 싶읍니다

 

앞쪽으로는

차바퀴 자국도 있고

전기줄도 있고

게다가 작은 사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도 닦여 있읍니다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머물다 가는는 곳인듯합니다

 

 

 

 

 

"작은 사원"이 있다는 표시입니다

모든 차량들이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는 않는듯 했읍니다

 

 

 

 

 

 

 

 

휴계소입니다

 

 

 

 

 

 

 

 

 

 

 

 

 

 

 

 

 

 

 

 

 

 

 

 

 

 

 

 

 

 

 

 

이런 황야에서 그린색을 본다는 것은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것과 다를바가 없읍니다

 

이런 곳에선

물이 곧 생명이기 때문에

 

주변의 "설산"이 있음으로 해서

그나마 물의 혜택을 누리지 않을까 싶읍니다

 

들어 가보고 갔으면 싶을만큼 아름답게 보입니다.  동네가

 

 

 

 

 

 

 

 

 

 

 

 

 

 

 

 

 

 

 

 

 

 

 

 

 

 

 

 

 

 

 

 

 

 

 

 

 

 

"누브라 벨리" 깊숙히 들어온 곳으로

"디스킷"이란 마을 도착전입니다

 

 

 

 

 

 

큰산 골짜기 끝에는

빙하가 녹아서 흘러 내려온 물로 저렇게 숲을 이루고

그 이외에는 황무지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흐르는 강물도

석회석이 많아 진한 회색빛을 띱니다

 

 

 

 

 

 

 

 

 

 

그 끝에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읍니다

 

 

순간 놀라웠던게

우리 나라의 부대는 거의가 산속에 자리고하고 있다보니 

부대 안을 들여다 볼 수가 없는데

이곳은 위에서 훤히 내려다 보이는게 이상했고

 

또하나 내 눈에 보이는 그대로라면

언제 홍수가 날지 모르는 강바닥에 집짓고 살고 있는게 의심스럽지만

 

여건상(연중 강우량이??) 그렇게라도 살고 있는게

 

우리나라와 이렇게 다르구나 싶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