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성지순례

붓다께서 깨달음이후 다섯비구와 처음으로 만났던 장소 "차우간디 스투파"!

강보 (gangbo) 2015. 4. 19. 11:05

 

 

 

 

 

"차우간디 스투파"

 

 

 

 

 

나 역시 처음 찾아간 곳으로

지는 석양에 눈부신 탑신이 "부처님을 뵙는 듯"한 환희심이 일었다

 

탑 중간에 있는 단으로 올라가 삼배로써 예를 드리고, 자리에 정좌하고 앉아,

그 옛날 부처님과 다섯비구가 재회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았다

 

온몸으로 온세포로 스며드는 빛줄기!

선명한 의식만이 있었다

 

 

 

 

 

 

 

 

 

 

 

 

 

 

 

인도인들의 칼라풀한 의상들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유적지에서의 그림들은 늘 인상적이다

까만피부에 노랗고 빨간... 

 

 

 

 

 

 

올라가서 탑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한때는 흰두교가 자리잡고 있었는지 그 흔적들이 남아 있었다

 

 

 

 

 

 

 

 

 

 

 

 

 

주변 농가에서 정성스레 쌓아 놓았다

고급 연료 !!

소똥에 짚을 썰어서 섞어서 말린것으로 천연연료인 것이다

 

 

 

 

 

 

 

 

 

 

 

 

 

 

 

 

 

 

 

 

차우간디 옆에 위치한 절의 "대불" 앞에서

 

 

 

 

 

 

 

대불을 보니, 7년전에는 이앞으로 지나서 싸르나트유적군을 들렸던 기억이 나고

박물관도 월요일, 휴관이어서 보지를 못했었다 

 

불교 자체를 모르는 탓도 있었지만

그저 조용한 분위기만이 내 취향에 만족스러워 특별히 기억에 남았었다 ㅎㅎ

 

 

 

 

 

 

"싸르나트 박물관"안에서나 볼 수 있는

세마리 사자상이 얹힌 "아쇼카 석주"!

 

넓은 정원에는 구역마다 이름을 붙이고 그시대의 특징들을 기념해 놓은게 재미있었다


 

 

 

 

 

 

 

 

 

 

 

 

 

 

 

 

 

 

인도 바라나시(싸르나트)에 세워진 외국절인 듯 싶다

 

 

 

 

 

 

 

"고돌리아"의 털실가게 앞풍경으로

궂이 색상배합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미리 배색을 해놓은게 재미있었다

눈에 확 들어오는게 가게앞의 전시효과도 만점이었다^^

 

 

 

혼자 여유만만으로 돌다보니 해질무렵이 되었고

"싸르나트 유적군"에서 "고돌리아"로 돌아오는 릭샤꾼들은 하나같이

"비싼 호객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아니면 돌아갈 수 없음(?)을 알기에 당연하다 싶긴한데...  좀 심한편이었다

동행을 찾다가 서양인들과 함께 동승을 했다

그들의 숙소가 조용한 "아시 가트"쪽이다 보니 중간에 내려서 걷기 시작을 했다

 

비록 많이 걸어서 힘들긴 해도

생각지 않은 풍경에 또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헌데 그렇게 종일 걸었으니 얼마나 힘들었는지 밤새 기침을 하며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판자쪽으로 갈라놓은 벽 사이로 옆방 여행객들에게 제일로 미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