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성지순례

인도여행을 필수 코스인 "바라나시" 강가에서 숨을 고르다

강보 (gangbo) 2015. 4. 23. 22:13

 

 

 

 

 

"바라나시"에 다녀온 여행자라면 당연히 무슨가트, 어디가트 ...

줄줄이 읊어 댈 것이다

자기가 다녀온 곳이 최고인양...

 

이끝에서 저끝까지(끝이 어디 있겠냐만은 ?) 천천히 걸어도 두어시간은 걸릴 것이다

급한 마음만 없다면 어느가트를 가더라도

나를 돌아볼 여유는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다들 할말이 더 많은지도 모른다^^

 

처음 찾았을때는,

바라나시 강가모습을 담은 엽서를 들고 다니며 사라고 졸졸 따라다니던 꼬마아이들,

나룻배 타라고 권하는 뱃사공,

"디아(나무잎 그릇에 촛불-소원 빌며 강가에 띄움)" 사라고 권하는 아이들

맛사지 받으라고 은근 다가오는 남자도 있고

여하튼 참으로 어리숙해 보였는지 부단히도 귀찮게 하는 사람들이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전혀 그런 사람들이 눈에 띄지를 않는 것이었다

어쩌면 내 마음의 눈이 다른곳에 가 있었는지도 모른다

 

여하튼 한적한 것이 너무도 몸과 마음이 자유로워서 좋았다

 

 

 

 

 

 

 

이미 해뜨는 시간은 한참 지났지만

여전히 맑은 날씨는 아니어서 보이는 사물들이 투명하지가 않았다

 

 

 

 

 

 

 

오두마니 둘이 앉아서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ㅎㅎ

 

 

 

 

 

 

이런 모습들이 "바라나시"의 참 모습 같아서 정겹게 느껴졌다

 

 

 

 

 

 

 

기다림 !!!

 

 

 

 

 

 

 

 

 

 

 

 

 

 

"다사스와메트" 가트로 밤이면 이곳에서 "아르띠 뿌자"를 올리는 곳이다

 

 

 

 

 

 

 

 

 

 

 

 

 

 

배를 수리하고 있었다

 

 

 

 

 

 

 

 

 

 

 

 

▼  5일만에 떠나는 날 해뜨는 시간에 잠깐 ...